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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형 공공병원’ 2030년 첫 삽
 
김희우   기사입력  2024/09/13 [09:58]

경기도가 2030년께 착공 목표로 ‘혁신형 공공병원’ 건립 절차를 밟는다는 소식이다.

 

이미 남양주와 양주에 공공의료원을 새로 설립하기로 한 가운데 ‘의료와 돌봄 통합형’ 병원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전경  

  

‘혁신형 공공병원’은 스스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서 돌봄 영역으로까지 역할을 확장하게 된다.

 

감염병 위기 대응은 물론 고령화에 대비한 의료·돌봄 복합 기능을 함께 갖추게 된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획기적인 디지털화를 비롯해 대학병원과의 연계성 강화, 의료 필수인력에 대한 교육·훈련 확충 등도 이뤄진다.

 

아울러 민간병원 운영 기법과 클라우드 기반 전산시스템이 도입되는가 하면 경영 전반 유연성과 효율성이 대폭 개선된다. 

 

‘혁신형 공공병원’은 앞으로 호평동 백봉지구와 옥정신도시에 각각 건립될 예정이다.

 

최근 끝난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 공모 결과 ‘복수’ 후보지로 결정됐다.

 

백봉지구 종합의료시설 부지는 3만3천800㎡ 면적의 시유지로, 다수의 교통망 연계로 접근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옥정신도시 종합의료시설 부지는 2만6천400㎡ 면적으로 제안됐다.

 

이용 가능 범위는 백봉지구의 경우 구리·가평·양평까지 110만명, 옥정신도시는 연천·포천·동두천·의정부까지 101만명으로 예상됐다.

 

이렇게 공모를 모두 마친 경기도는 당면해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발주를 앞뒀다. 착수 후 약 1년간 용역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분수령’이라 할 수 있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과정을 거치면 2030년께 착공을 목표로 후속 절차 이행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경기도는 기존 수원·이천·안성·의정부·파주·포천병원에 ‘혁신형 공공병원’까지 총 8곳으로 공공의료원을 확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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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9/13 [09:58]   ⓒ 남양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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