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본청약 공급의 막이 올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20일 3기 신도시 처음으로 인천 계양 A3블록(신혼희망타운 359호) 본청약 공급을 공고했다.
A2블록(공공분양 747호)을 놓고도 오는 30일 공고를 앞뒀다.
이들 블록은 2021년 사전청약이 시행됐었다. 사전청약 물량을 뺀 일반 청약이 A2블록 185호, A3블록 123호다.
입주 시기는 역시 3기 신도시 중 가장 빠른 2026년 12월로 설정됐다.
LH는 본청약 공급을 공고하면서 동시에 인천 서구 청라동에서 A2·A3블록 견본주택 전시관의 문을 열었다. 전시관은 사전청약 대상자에게 먼저 선보인 뒤 일반 청약 대상자에게 공개된다.
분양가는 전용 55㎡ 단일 A3블록의 경우 평균 3억9천만원 정도다. A2블록은 오는 30일 공고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 두 번째, 경기도에서는 첫 테이프를 ‘왕숙 신도시’가 끊었다. 2023년 10월 진건읍 사능리(사능양묘장)에서 착공식이 진행됐다.
LH는 이처럼 인천 계양을 시작으로 3기 신도시 본청약 공급을 본궤도에 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왕숙과 고양 창릉, 하남 교산, 부천 대장 등 총 15개 블록 약 1만호 착공 계획을 현실화한다는 목표다.
‘왕숙 신도시’에서는 진접·진건읍 일원 왕숙 본단지 7개 블록 3천912호가 착공 추진 물량에 포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