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남읍 오남리 산72-5번지 일원 ‘시유지’가 근린공원으로 거듭난다.
시유지(7필지 2만6천444㎡)를 비롯해 도유지(6필지 1천126㎡)와 사유지(6필지 4천191㎡)까지 모두 19필지 약 3만2천㎡ 면적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위치상 어람중학교와 가까운 편이다.
애초 다자녀 가구를 위한 ‘다둥이 주택’ 사업추진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남양주도시공사가 남양주시의 현물 출자를 통해 임대주택 단지를 조성·공급하려고 했다.
그러나 사업 타당성 검토와 시의회 심사 등 과정에서 난항이 끊이지 않았다. 오랜 기간 나대지 상태로 방치된 가운데 결국 시에서 ‘세대 맞춤형 공원’ 구상을 밝히기에 이르렀다.
시는 ‘복합문화시설’ 건립(약 2천㎡)도 함께 추진하고자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들어갔다. 올 들어 용역을 발주해 입찰에 부치고 나서 4월 계약(~10월) 체결을 마쳤다.
시는 공원 조성계획을 마련하고 동시에 실시설계를 진행하고자 용역을 발주해 지난 7월 입찰에 부치기도 했다. 이 역시 최근 계약을 맺고 착수 단계로 접어들었다.
실시설계 등 용역은 현황 조사·측량, 인·허가(실시계획·산지 전용 등) 과업까지 착수일로부터 1년에 걸쳐 수행된다.
시는 한편 도시관리계획(시설:근린공원442) 결정안을 마련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그 결과 추석 연휴 전 열린 임시회 때 의견 청취 절차를 거쳤다. 도시관리계획 결정은 최종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후 고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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