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대가람의 향기
남양주 진접의 봉선사를 찾아서
 
남양주뉴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남양주 진접 부평리에 있는 봉선사의 오래된 모습을 더듬어 본다. . 
 
 
▲ 봉선사의 역사     ©봉선사
봉선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5교구 본찰로서, 가평의 현등사, 양평의 용문사를 비롯하여 수다한 말사를 거느리고 있는 대가람으로 교종 수사찰의 종풍과 선종사찰의 법맥을 그대로 전승하고 있다. 고승이신 월초 선사와 운허 대강백의 茶經室遺囑을 유훈으로 계승하고 있으며,
근대 문학의 거두인 이광수를 비롯하여, 최서해도 이 절에 기거하며 문학사에 남을 작품을 저술하기도 하였다. 
 
 봉선사는 서기 969년 고려 광종 20년에 법인 국사께서 창건하고 운악사라 하였고, 이어 서기 1469년( 조선 예종 1년)에 세조의 비 정희왕후가 세조의 능침을 이산에 모시고는 광릉 이라하고, 이어 당사를 초창하여 선왕의 능침의 명복을 비는 자복사로 삼고 봉선사라 한 데서 지금에 이르고 있다.
 
 서기 1592년 선조 25년의 임진왜란과 서기1636년 인조 14년의 병자 호란에 소실된 것을 서기 1637년에 계민 선사가 복구하였다.
 
 이어 6.25사변 때에는 16동 150간의 건물이 전소하는 큰 피해를 입었다.  1959년 화염스님이 범종각을 복원하고, 1963년 능허. 운경 두 선사가 운하당을 복원하였다. 

 1969년에는 운경 스님이 블록 스레트로 요사 (복무실) 18평과 동별당 2평을 지었고, 1967년 오보명일의 시주로 주지실(현 후원) 34평을 블록 스레트로 지었다. 
 
1970년에는 주지 운허 스님과 화주 운경 스님의 인권과 정문수행의 시주로 큰법당 30평을 복원하였고, 1972년 주지 만허 스님때에 정문수행의 시주로 정중탑을 새로 세웠다. 1973년 주지 만허 스님때에 정문수행의 시주로 방적당을 복원하였고, 1977년 현주지 월운 스님이 정보현행의 시주로 개건당을 새로 짓게 되었다. 
  
  1978년 현주지 월운스님이 정보현행의 시주로 다경실을 새로 지었고,  1985년 여러 불자들의 동참으로 설법전을 지어 낙성하였다. 1990년 동별당 2채를 해체하고 재건하였다.
 
지금의 큰법당
 
▲ 큰법당     ©봉선사
초창(初創)은 조선 예종 1년(1469)으로, 89칸의 절 규모와 함께 서울 이북에서 가장 크다고 전해졌으며, 재창(再創)은 1637년 계민(戒敏)선사에 의한 일괄 중수(重修)때이다. 삼창(三創)은 1970년 운허스님에 의해 건립된 현 전각으로, 스님의 뜻에 따라 '큰법당'이라 이름하였다.
 
교종 본찰 봉선사의 실질적 중창주, 월초 화상
 
▲ 월초대화상     ©봉선사
월초화상 (1858~1934) 은 속명이 거연 ( 巨淵 ) 으로 서울에서 태어나 15 세 때 경기도 양주의 봉인사 부도암에서 환옹 환진스님에게 출가하였다. 1892 년 남한총섭 ( 南漢摠攝 ) 이 되고 , 이듬 해에는 북한총섭이 되어 전국 승군을 총괄하였다.1894 년 갑오경장 때 승군제도가 폐지되었으니 스님이 마지막 총섭이 되는 셈이다.
 
1900 년에는 은평구의 수국사 ( 守國寺 ) 를 대규모로 중창하였고, 이후 화계사에 머물면서 개화사상과 신문화에 대한 깊은 관심이 싹텄다. 재래의 불교를 탈피하고 일본의 발달된 포교방식을 받아들여 한국불교를 혁신시켜 근대화하기 위해 스님은 이보담 및 이동인 등과 뜻을 같이하였다
 
스님은 이들과 함께 1902 년 동대문밖에 원흥사를 창건하여 전국 사찰의 관리서를 두었다. 1904 년 원흥사가 문을 닫게 되자 이곳의 전각 일부와 불상 불화 등 불구 일체를 봉선사로 옮겼다. 지금도 봉선사에 남아있는 칠성탱화와 독성탱화 등은 본래 원흥사에서 조성된 것들이다
 
스님은 한국불교의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근대적 교육이 필요함을 절감하고 1905 년 원흥사 자리에 동국대학교의 전신이 되는 명진학교를 설립하였다. 1906 년에는 봉선사의 교종판사가 된 후 줄곧 봉선사에 머물며 1926 년까지 꾸준히 가람을 중수하고 제자양성에 힘을 기울였다. 1934 년에 집적하니 나이 77 세, 법랍 63 년이었다. 스님은 한국 근대불교의 선각자였고 당대 제일의 강백 ( 講伯 ) 으로서, 운허 용하 (1892~1980) 스님도 그의 가르침을 받았다.
     [자료제공 : 봉선사]

기사입력: 2008/05/12 [20:17]  최종편집: ⓒ 남양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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