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옹주 묘 추석 연휴 2천400명 찾아
추석 연휴 이후에도 11월30일까지 한시적 무료 개방
 
남양주뉴스

 

▲ 덕혜옹주 묘 전경 

 

일제강점기 비운의 삶을 살았던 덕혜옹주(1912~1989)와 의친왕(1877~1955)의 묘가 일반에 개방됐다. 

 

지난 추석을 맞아 13일부터 18일까지 연휴 기간 동안 모두 2천400명가량이 이곳을 찾았다. 추석 당일인 15일에만 약 900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두 왕족의 묘는 남양주시 금곡동 홍·유릉(사적 207호)에 자리해있다. 대한제국 초대 황제 고종의 홍릉과 2대 황제 순종의 유릉을 합친 황릉권역의 가족묘 안에 있다.  

 

이곳을 찾으면 먼저 홍·유릉을 둘러본 뒤 영친왕의 영원과 영원에서 관전 포인트라 할 수 있는 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영원에서 나와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 조선왕릉을 사진으로 접할 수 있으며, 조선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보면서 드디어 덕혜옹주와 의친왕 묘역을 만날 수 있다.

 

두 왕족의 묘는 그동안 공개가 제한됐으나 최근 개봉한 허진호 감독의 영화 <덕혜옹주>와 영화의 원작인 권비영 작가의 소설 등으로 인해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개방을 추진하게 됐다.

 

덕혜옹주는 고종의 고명딸로 일제강점기 때 일본에 끌려가 유학을 하다 정신병을 얻었다. 쓰시마섬 도주의 후손과 결혼했으나 이혼하고 딸을 잃는 등 숱한 비극을 겪었으며, 1962년 귀국해 낙선재에 칩거하다 세상을 떠났다.

 

의친왕은 고종의 다섯째 아들로 덕혜옹주의 배다른 오빠다. 1919년 중국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로 탈출하려다 만주에서 발각돼 되돌아왔고, 이후에도 일제의 창씨개명을 거부하는 등 강한 배일 성향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청은 오는 11월30일까지(월요일은 휴무일로 비공개) 한시적으로 무료로 두 묘역을 개방한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동부지구관리소(031-591-7043)로 문의하면 된다.



기사입력: 2016/09/20 [10:03]  최종편집: ⓒ 남양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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