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촬영소’ 이름까지 바꿨는데
 
김희우

 

영화촬영 시설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1997년 준공된 조안면 삼봉리 북한강변 남양주종합촬영소.

 

40만평 규모의 부지에 영화촬영용 야외 세트와 6개의 촬영스튜디오, 녹음실, 각종 제작 장비 등을 갖춰 그동안 서편제, 쉬리, 공동경비구역 JSA, 실미도 등 수많은 영화가 제작돼 한국영화의 메카 역할을 담당해왔다.

 

관광명소로 떠오르기도 했다. 특별한 영화체험과 자연 속에서의 휴식이 어우러져 연간 37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정도였으며 남양주의 자랑거리가 아닐 수 없었다.

 

한편 당초 서울종합촬영소였던 명칭이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와 남양주시 간 협약 체결을 거쳐 지금의 남양주종합촬영소로 바뀌었다. 

 

남양주시는 수억원의 예산을 들여 명칭변경 사업을 진행, 우리시의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부각시키고 관광수입 등 높은 부가가치를 얻고자 했다 

 

그러나 갖은 우여곡절과 영화인들을 중심으로 한 계속된 반발에도 불구하고 결국 일반에게 팔렸다.

 

영진위는 200910월 지방(부산) 이전계획 승인 이후 남양주종합촬영소 매각을 추진해왔다.

 

영진위가 이전해도 남양주종합촬영소의 기능은 유지해야 한다는 여론에도 불구하고 일반매각에 나섰지만 무려 15차례나 유찰만 거듭했다.

 

고전 끝에 지난달 16차 매각 공고 이후 이달 들어 낙찰자가 결정되면서 1100억원짜리 매각계약 체결에 이르렀다.

 

남양주종합촬영소는 한때 경기도·남양주시에서 직접 사들여 활용하는 방안이 제기된 바 있다.

 

하지만 1천억원이 훨씬 넘는 막대한 매입비 문제에다 다행히 매입에 성공했다 해도 적잖은 관리·운영비 탓에 접근 자체가 쉽지 않았고, 이 때문에 분할납부 방법 등이 제시됐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입력: 2016/10/21 [17:05]  최종편집: ⓒ 남양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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