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프로젝트 여전히 수면 아래
기본협약 해지 앞선 유예기간 20일 넘게 경과
 
김희우

기본협약 해지에 앞선 90일의 유예기간 가운데 벌써 20일 넘도록 서강대 남양주캠퍼스 프로젝트가 제자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미 학교법인 서강대 이사회를 거쳐 새롭게 남양주캠퍼스 설립기획단(단장 염영섭 이사)이 꾸려졌고 단장이 직접 참여하는 협상팀이 마련됐는데도 감감무소식이다.

 

물론 여전히 위치 변경(일부 이전) 계획에 대한 교육부 승인 절차를 이행하려는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최소한이나마 소통이 가능했던 채널을 잃은 남양주시나 남양주도시공사로서는 마냥 입질만을 기다리는 낚시꾼 신세나 다름없어 보인다.

 

앞서 지난달 학교법인 서강대 이사회에서는 남양주캠퍼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전제 조건을 명확히 하면서 남양주캠퍼스 설립기획단에 남양주 쪽과의 협상에 나서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특히 학내 소통에 임하도록 했는가 하면 학내 동의를 얻는 방법 등과 관련해 계획을 마련하는 대로 보고하도록 했다.

 

이런 측면에다 남양주캠퍼스 설립기획단이 구성되면서 사실상 인물들이 대거 교체됐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아직 내부적인 움직임에 주목할 수밖에 없는 단계로 뭔가 수면 위로 모습이 드러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현재까지도 서강대와 남양주 양측의 공식적인 접촉이나 테이블 가동 시점을 예측하는 게 불가능한 셈이다.

 

게다가 서강대 총장을 선출하는 문제를 놓고 학생들이 내정설을 주장하면서 반발하는 등 예수회 신부 중심의 이사회를 둘러싼 갈등과 대립이 증폭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더욱 안개 속 형국이다.

 

이런 가운데 학교법인 서강대 이사회는 오는 128일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총장추천위원회에서 오는 15일 이사회에 총장 후보자에 대한 의견을 전달해 투표로 총장 후보를 결정하면 이날 최종적으로 총장을 선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강대 남양주캠퍼스 프로젝트가 제대로 비집고 들어갈 틈이나 생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사입력: 2016/11/10 [14:19]  최종편집: ⓒ 남양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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