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생이냐? 이전이냐?
구리시 농수산물도매시장 갈림길
 
김희우

구리시 인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놓고 다각도에서 경쟁력 강화 및 활성화 방안이 강구될 예정이다.

 

그러나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시장 이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형편이다.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은 19976월에 문을 열었으니 개장한지 20년 가까이 지났다.

 

이렇다보니 건물 등 시설이 너무 낡아 곳곳에서 부식이 진행되고 화재 위험에도 취약해졌을 뿐만 아니라 시장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차별화된 특화사업을 발굴하는 것조차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 가락·노량진 시장과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데도 시급한 관련 예산 확보 등의 측면에서 난관에 봉착해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더 이상 이를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여러 대책이나 방안 등을 놓고 타당성을 검토키로 하고 3월 중 전문기관에 연구용역을 의뢰하기로 했다.

 

연구용역은 지속적인 발전을 전제로 해서 시설 현대화 리모델링 쪽에 타당성 검토 비중을 높게 두겠지만 시장 이전 가능성에도 문을 열어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백경현 시장은 8일 최근 일부 언론이 시장 이전 부지로 갈매신도시 인근 산마루길 일원을 언급했으나 이는 용역 발주도 하지 않은 시점에서 나온 것이고, 현재까지 아무 것도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구리시는 가급적 연말까지 용역 결과가 나오면 우선은 시민과 지역사회 의견을 들어 추진 방향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시장 이전에 대해서는 중·도매상인들의 동의와 시민공청회를 통한 여론 수렴이 전제돼야 한다는 조심스런 입장을 드러냈다.



기사입력: 2017/02/08 [16:31]  최종편집: ⓒ 남양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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