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판소리 ‘다산 정약용’ 23일 초연
조선 시대 실학자 다산 선생 일생을 우리네 장단에 옮겨
 
김희우

창작판소리12바탕추진위원회(예술총감독 임진택)와 다산연구소(이사장 박석무)에서 실학자 다산 정약용 선생의 일생을 우리네 장단에 옮긴 창작 판소리 다산 정약용을 선보인다.

 

오는 23일 낮 2시 정약용 선생의 생가와 묘소가 있는 다산유적지 실학박물관에서 초연(初演)을 시작으로 해서 전국 순회공연에 들어간다.

판소리 다산 정약용은 지난해 경기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창작돼 처음 공개하는 시연(試演) 자리까지 거쳤다.

 

다산의 개혁 사상이 집약된 경세유표와 목민심서가 각각 올해와 내년 출간 200주년을 맞는다는 것을 기리는 의미와 함께 국가 전반적으로 새판 짜기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우리 사회에 던지는 시사성도 크다

공연은 1풍운 속으로2유배지에서로 구성돼있다.

 

사설 창작자인 임진택 명창이 이야기를 끌어가는 서사자로 나선다.

 

정약용 선생의 젊은 시절과 관직 시절을 담은 1부는 전주대사습 장원 출신인 송재영 명창, 강진 유배지에서의 생활을 담은 2부는 보성소리축제 대통령상을 받은 이재영 명창이 맡는다.

 

청중들은 단순히 추임새만이 아니라 스스로 정약용 선생과 당시 함께했던 백성이 돼 농사짓고 천자문을 배우고 책을 만들기도 하면서 판을 들썩이게 한다.

 

창작 판소리 다산 정약용공연을 보기 위해 실학박물관을 찾으면 아주 특별한 다산의 하피첩도 만나볼 수 있다.

 

정약용 선생의 부인 홍씨가 유배 떠난 남편을 그리워하면서 시집올 때 입고 온 다홍치마(하피)를 강진으로 보내자 정약용 선생이 다홍치마로 서첩을 만들어 아들들에게 주었는데, 실학박물관에서 하피첩의 귀향이라는 전시회 중이라 그 하피첩이 200여년 만에 고향 마재로 돌아온 것이다.

 

잘 알려진 소리꾼 임진택 명창은 전통 판소리 보존을 넘어 창작 판소리 12바탕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912월 결성된 창작판소리12바탕추진위원회에서는 창작 판소리로 백범 김구남한산성등을 만들어 공연을 펼친 바 있다



기사입력: 2017/02/14 [14:48]  최종편집: ⓒ 남양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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