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인재 넘치니 비켜있겠다”… 백의종군
SNS에 글 올려 본인 거취 둘러싼 이런저런 하마평에 답변
 
김희우

최재성 전 국회의원이 자신의 거취를 둘러싼 이런저런 하마평과 여러 사람들의 궁금증에 답하듯 16SNS에 글을 올려 사실상 백의종군의 뜻을 분명히 했다

 

최 전 의원은 아무리 생각해도 권력을 만들 때 어울리는 사람이다. 순항할 때보다 어려울 때 더 의지가 일어나는 편이라며 지금보다 미래를 꿈꾸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힌 뒤 인재도 넘치니 비켜있어도 무리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권력을 운용할 때 적합한 사람이 있고 권력을 만들 때 적합한 사람이 있다. 순항할 때 필요한 사람이 있고 위기일 때 필요한 사람이 있다. 지금 무엇인가를 해야 하는 사람이 있고 무엇인가를 계획해야 하는 사람이 있다면서 스스로를 후자 쪽에 두기도 했다.

 

국민의정부와 참여정부 시절 인재가 없어서 전 정권 출신 인사를 중용했었다. 특히 외교·안보와 경제가 그랬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경우 민주정부 1·2기에서 중용됐다고 한 뒤 문재인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부터 이번 대선에 이르기까지 발굴·영입하고 몰려서 인재가 차고 넘친다. 오히려 외교·안보, 경제 분야 경쟁은 다른 분야를 능가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최 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대선 때 상황본부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과 최재성 전 의원 <출처 - 최재성 트위터>   

 

그는 대통령께도 선거에서 이기는 일 외에는 거취를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이미 말씀드렸다. 그 후에 어떤 말씀을 하시기에 꼬박 이틀을 생각했다고 지난 일을 떠올린 뒤 정치를 그만두기 전에는 정치적이고 권력적인 일은 대통령의 배려보다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 옳겠다는 말씀을 드렸다. 인재가 넘치니 원래 있던 한명쯤은 빈손으로 있는 것도 괜찮다는 마음을 드렸다고 전했다.

 

최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 대통령 개인의 성공을 넘어 새로운 대한민국의 전제이기에 걱정되는 일, 언제인가 올 어려움을 막거나 대비하는 일을 생각한다면서 대통령께 신세지는 것은 국민께 신세지는 것인데, 정권교체 과정에서 국민께 진 신세를 조금이라도 갚는 일을 택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 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당 대표였던 2015년 당에서 사무총장과 총무본부장을 역임한데 이어 지난해 총선 과정에서 인재영입 작업을 총괄했다.

 

본인은 남양주갑 지역에서 내리 3선 이후 처음으로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후 대선 기간 동안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종합상황본부 1실장을 맡았다.



기사입력: 2017/05/16 [09:27]  최종편집: ⓒ 남양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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