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침묵’ 양정역세권 기지개 켜나
 
김희우

서울 여의도 면적의 3.8배에 달하는 복합개발계획에서 빼놓을 수 없는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이 이전 시기 파행과 혼란, 긴 침묵 끝에 비로소 기지개를 켤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해 들어서 서강대와의 관계 청산이후 3월 주민설명회장에서 공식화된 사업계획 다각화사업추진 가속의지가 과연 현실화될 수 있을지 관심거리가 아닐 수 없다.

 

이런 가운데 일찍부터 참여 가능성이 제기됐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점차 사업 전면에 나서려는 분위기가 역력해지고 있다.

 

주민설명회 때 남양주도시공사 이기호 사장이 밝힌 것처럼 LH와의 파트너쉽 또는 협업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이다.

 

남양주시와 LH는 이미 20157수도권 거점도시 성장을 위한 남양주 지역개발 기본협약을 체결한 관계다.

 

도시개발의 패러다임이 중앙정부 주도의 대규모 방식에서 지방정부 스스로 지역현안사업을 계획·추진하는 방식으로 변화함에 따라 서로 손을 맞잡았다.

 

이달 중 사업 제안 가능성

 

실제로 남양주시와의 물밑 접속 속에서 LH 쪽에서 사업을 제안할 가능성이 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빠르면 올해 상반기가 다 가지 전에 사업 제안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다소 시기가 지연되면서 이달 중 LH 쪽에서 사업 제안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LH의 사업안은 공식적인 제안 이후 면밀한 검토·협의 과정을 거쳐야 윤곽이 명확해진다.

 

확정 단계로 접어들면 대외적으로 전파되면서 연내 국토교통부의 양정역세권 일원 개발제한구역(GB) 해제·고시를 위한 절차 이행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GB해제는 일단 201412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 끝에 1702(사업 면적 1762)를 해제 면적으로 의결한 바 있다.

 

LH의 사업 제안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정부 차원의 공공주택 사업에다 4차 산업혁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도시첨단산업단지나 테크노밸리가 결합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렇게 되면 개발 가치를 최대화하면서 경제적으로 크게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자족기능을 기대해볼만하다.

 

이처럼 토지이용계획 등을 놓고 내용을 보다 구체화하는 과정은 우선적인 GB해제 절차와 더불어 이원적인 모습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은 이제 LH의 사업 제안과 함께 탄력을 받아 연내 GB해제 완료에 이르면 내년부터 계획 수립·인가에 이어 보상 국면이 열리는 등 본궤도에 오른다.



기사입력: 2017/07/04 [12:04]  최종편집: ⓒ 남양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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