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경기도를 둘로 나눕시다”
경기도 분도 주장… 의원 전원 ‘경기북도 설치 촉구’ 결의안 채택
 
김희우

시의회(의장 박유희)14일 임시회를 폐회하기 전에 이철영 의원이 대표로 발의한 경기북도 설치 촉구결의안을 채택했다는 소식이다.

 

시의회는 결의안에서 남양주를 비롯한 경기북부 10개 시·군을 놓고 각종 규제와 개발 제한으로 인해 경기남부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낙후돼있고 거의 모든 분야에서 심각한 불균형 상태에 있다고 지적한 뒤 경기도 전체 인구가 이미 서울시 인구를 앞질러 대한민국 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기형적인 상황인 만큼 경기도를 둘로 나눠 경기북도를 설치할 필요성이 크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가 규제 완화와 교통난 해소, 통일경제특구 조성, 미군공여지 국가주도 개발 등 여러 약속을 했지만 경기북부지역이 안고 있는 문제의 실체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 방안이 될 수 없다면서 지금 경기북도를 설치해도 경기도 북부청사,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등이 행정 기능을 수반하고 있어 행정상 혼란이나 공백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특히
국회가 계류 중인 경기북도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법안은 지난 수개월 전에 동두천·연천 지역구 자유한국당 김성원 의원이 발의해 국회에 제출했지만 여전히 소관 상임위원회의 심사테이블에조차 오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는 국회에서 경기북도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을 조속히 가결하는 것은 물론이고 중앙정부와 경기도도 경기북도 설치에 따른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하고 제반 정책과 준비사항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렇게 채택된 결의문은 조만간 청와대와 국회(안전행정위원회), 행정안전부, 경기도로 각각 이송될 예정이다.



기사입력: 2017/09/14 [16:59]  최종편집: ⓒ 남양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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