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빚 다 털었어요”
25일자로 지방채 잔액 18억 상환
 
김희우

남양주시가 채무 제로(Zero)’를 선언했다.

 

시는 25일자로 지방채 잔액 18억원을 상환, 올해 지방채 원금 209억원에다 이자 7억원까지 모든 빚을 털어낸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2006년부터 민자도로 건설, 도로 확·포장 등을 위해 모두 1310억원에 이르는 지방채를 발행해왔다. 여기에는 상환조건상 시비 외에도 도비 331억원이 포함돼있었다.

 

하지만 2012년 별내동 주민센터 건립 45억원을 끝으로 이후 수년에 걸쳐 경기도 지역개발기금(최고 이자율 3.5%)을 비롯한 지방채 발행을 억제해왔다.

 

더불어서 꾸준하게 빚을 상환하려는 노력을 펼쳐 2015년 말 현재 564억원 수준으로 채무액을 줄일 수 있었다.

 

시는 이후에도 355억원을 상환함으로써 지난해 말 채무 현재액을 209억원으로 끌어내리는데 이르렀다.

 

시는 당초 2020년까지 지방채를 분할 상환할 계획이었으나 기간을 앞당겨 약 17억원의 이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면서 빚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국·도비 등 외부재원 확보와 효율적인 예산편성 노력을 펼쳐 여유 자금을 확보, 지방채 조기 상환에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채무는 현금으로 갚아야 할 돈으로 포괄적인 의미의 빚인 부채와 함께 재정 건전성을 파악하는 기준으로 작용한다.

 

지방자치단체가 권한 가운데 하나인 지방세 과세권을 담보로 사업에 필요한 투자 재원을 조달하는 채무를 의미한다 

 


지난해 말 현재 인구
66만명이 조금 넘는 시민 1인당 채무액은 32천원으로 201586천원에서 5만원 넘게 감소했다

 

남양주시처럼 인구 50만명 이상의 기초 시 단위 지방자치단체들과 비교하면 전체 채무액의 경우 평균(809)보다 600억원, 시민 1인당 채무액도 평균(102천원)보다 7만원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측면에서 남양주시는 전체적인 살림 규모와 자체 수입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아 세입 증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지만 재정의 건전성만큼은 매우 우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사입력: 2017/10/24 [12:04]  최종편집: ⓒ 남양주뉴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