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도 가곡리에 야생동물보호센터? ‘승인 보류’
지역주민 반발에 경기도 추진계획 난항 거듭
 
김희우

남양주에 북부야생동물보호센터를 조성하려는 경기도의 계획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경기도가 화도읍 가곡리 46530면적의 도유지에 2019년까지 조성하기로 하고 2018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반영해 도의회에 심사·의결을 요청했지만 끝내 제동이 걸렸다.

 

지난 23일 열린 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제출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심사한 끝에 북부야생동물보호센터 조성에 대한 승인을 보류했다.

 

사업추진의 취지나 필요성에 크게 이견은 없지만, 북부야생동물보호센터가 들어설 인근 지역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커 먼저 이 문제를 원만하게 풀어야 한다는 것이 안전행정위원회의 입장이다.

심사 보고서에서는 주택가와의 거리가 550m 정도로 여전히 주민들의 반대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주거환경 악화를 우려하는 인근 주민의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원활한 협의가 이뤄져야 하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사업 대상지를 변경하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당초 가곡리 산103-1 일원(82468)에서 북부야생동물보호센터를 조성하려고 했으나 주변 아파트와의 거리 문제로 주민들이 크게 반발해 너구내고개 교차로 넘어 가곡리 179-3 일원으로 부지를 변경했다.

 

인근 지역 주민들의 전염병 등에 대한 우려와 반대 민원이 여전한데다 지방도 확장 요구까지 거센 상황에서 경기도가 과연 도의회의 주문대로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될 전망이다.



기사입력: 2017/10/26 [09:23]  최종편집: ⓒ 남양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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