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신도시 분양권 불법 전매 145명 입건
‘부양가족 5인 이상’ 가점으로 아파트 분양받아 브로커에게 분양권 팔아
 
김희우

다산신도시 내 아파트 일반 분양권을 불법 전매해 크게 부당 이득을 챙긴 당첨자와 알선 브로커 등 일당 145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일명 떴다방전매 브로커 A(48)씨 등 54명과 분양권 당첨자 B(51)씨 등 91명을 모두 주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B씨 등은 지난해 5월말 다산신도시 내 H사 아파트 분양에 당첨된 뒤 그해 6~81천만원에서 2천만원씩을 받고 전매 브로커 A씨 등에게 분양권을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난 613일까지 전매가 제한됐었다.

 

H사 아파트는 24평형(66)34평형(84)으로 금액이 35천만원에서 49천만원 수준이었는데 B씨 등이 주로 부양가족 5인 이상등의 가점을 활용해 아파트를 분양받아 브로커에게 분양권을 팔고 챙긴 웃돈은 모두 14억원 규모로 파악됐다.

 

A씨 등은 이렇게 넘겨받은 아파트 분양권을 실구매자들에게 다시 3천만~5천만원씩을 붙여 되판 혐의를 받고 있다.

 

현직 공인중개사 12명이 포함된 브로커 일당 54명이 아파트 91채를 되팔아 챙긴 돈은 2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로커들은 주로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분양권 당첨 확률은 높지만 입주할 경제적 능력이 없는 일반인들에게 접근해 전매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국토교통부에 분양권 당첨자를 통보하고 남양주시에는 공인중개사·실매수자에 대해 행정 통보했다.



기사입력: 2017/11/06 [10:46]  최종편집: ⓒ 남양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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