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순환철도망 기본 구상 착수
 
김희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처럼 서울 외곽 경기도 주요 도시를 크게 한 바퀴 도는 ‘수도권 순환철도망 구축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기본 구상(사전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기본 구상은 노선 대안별로 적정 사업비, 경제성, 사업추진 타당성 등을 검토·분석하고 특히 기존 선로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단절돼있는 구간을 연결하는 대안을 설정해 통근 시간 단축, 도시철도 혼잡률 개선 등의 효과를 중점적으로 따져본다.

 

국토교통부는 추진 가능한 다양한 대안을 놓고 예비타당성 조사 수준으로 종합적으로 검토·분석해 용역 결과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오면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 2019년으로 접어들면 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당초 내년 4월까지 용역을 완료하고자 발주했지만 지난달 23일과 이달 5일 연이은 입찰 집행(개찰) 결과 모두 단일 응찰에 따른 유찰을 면치 못했다.

 

결국 경쟁이 아닌 수의 계약으로 전환해 지난 14일 다시 개찰을 실시한 후 낙찰자인 한국교통연구원(서현기술단 공동)과 최근 계약을 체결했다.

 

용역은 과업 기간이 착수일로부터 5개월로 설정돼있어 내년 5월까지, 늦어도 상반기 안으로는 일단락돼 이때쯤이면 노선과 사업비 등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점쳐진다. 

 

▲국토교통부가 구상 중인 수도권 순환철도망 노선도. 국토교통부는 교외선 등 기존 선로를 활용해 서울 외곽 170여㎞를 철도로 잇는 수도권 순환철도망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했다.    


수도권
 순환철도망 구축은 수도권 외곽의 기존 선로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단절 구간을 잇는 방향으로 추진 가능성이 높아 이 경우 2004년 운영이 중단된 교외선(고양 대곡-의정부 29.6)이 복원되는가 하면 현재 건설 중인 별내선이 진접선 쪽으로 연장될 수 있다.

 

지난해 수립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5)에 이어 제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2020)에도 장래 여건 변화 등에 따라 사업추진이 가능한 추가검토 사업으로 반영된 별내선 연장은 별내선 종점-진접선 0013.2구간으로 남양주 현안인 별내-진접선 연계·환승 과제와도 맞닿아있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순환철도망 구축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도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오면 기본 및 실시계획 수립, 설계에 들어가고 이후 사업을 완료하기까지 기본계획 수립부터 6~7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기사입력: 2017/12/27 [13:14]  최종편집: ⓒ 남양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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