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시의회 의장, ‘공천 헌금’ 혐의 인정
“이우현 의원 요구로 어쩔 수 없이 돈 줬다” 주장… 선처 호소
 
김희우

5대 남양주시의회(2006~2010) 때 후반기 의장을 지냈던 공명식씨가 피고인 자격으로 법정에 섰다.

 

자유한국당 이우현 의원 측에 수억원에 달하는 공천 헌금을 건넨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검찰에 의해 체포·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공 전 의장은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한데 이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김태업 부장판사) 심리로 5일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 법정에 직접 모습을 드러냈다.

 

변호인을 통해서 공소 사실 모두를 인정하고 그간 수사에 협조해온 점과 치매 어머니를 돌봐야 하는 가정 형편 등을 들어 선처를 호소했다.

 

이 의원 측에게 다섯 차례에 걸쳐 55천여만원을 건넨 것과 관련해서는 ·간접적 요구로 어쩔 수 없이 줬다고 주장하면서 비자발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재판부는 오는 29일 첫 공판을 열고 증거 조사와 피고인 신문을 진행한 후 심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공 전 의장이 혐의를 인정한데다 이 의원도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어 신속하게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공 전 의장은 지난 2014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새누리당 남양주시장 후보 공천을 받을 목적으로 거액의 돈을 썼다.



기사입력: 2018/01/05 [14:07]  최종편집: ⓒ 남양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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