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내년 10월이면 남양주종합촬영소 철수”
매각 낙찰자 부영그룹에 소유권 이전 예정
 
김희우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조안면 남양주종합촬영소에서 손을 뗄 날이 이제 1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오석근 신임 위원장 체제의 영진위가 지난 4일 진행한 대국민 사과와 혁신 다짐 기자회견장에서 남양주에서 부산으로 이전이 추진되고 있는 종합촬영소와 관련해 조종국 사무국장이 남양주종합촬영소는 내년 10월 철수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 10월은 영진위가 임대주택 건설에 주력해온 부영그룹에 남양주종합촬영소 소유권을 넘기기로 한 시점이다.

 

부영 측은 영진위가 지방으로 이전계획에 따라 부산에 종합촬영소를 새로 만들기 위해 수년에 걸쳐 남양주종합촬영소 매각을 추진한 결과 영진위에서 제시한 최저 입찰가 13억원보다 97억원 더 많은 1100억원에 낙찰 받은 바 있다.

 

영진위가 201610월 이렇듯 매각 사실을 공식화한 이후 당초 지난해 10월이면 부영 측이 영진위로 잔금까지 납입을 완료해 소유권 취득에 이를 것으로 점쳐졌었다.

 

그러나 영화인들의 지방 이전에 대한 반발과 우려가 컸던 데다 부산에서 종합촬영소가 20206월에야 다 만들어질 계획이어서 장기간 공백이 불가피해진 가운데 영진위와 부영 양측이 논의 끝에 2년 뒤로 부영 측의 최종 소유권 확보 시점을 미뤘다.

 

영진위 입장에서는 소유권을 넘긴 상태에서 남양주종합촬영소를 일정 기간 유지한다면 부영 측에 내야 하는 임대료가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어 부영 측에 요청해 결국 소유권 이전 시점을 내년 10월로 늦췄다.



기사입력: 2018/04/05 [17:06]  최종편집: ⓒ 남양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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