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신도시 진건 S-1 아파트 건축비 거품”
경실련 “여전히 하도급 내역 없어 실제 투입원가 검증 어려워”
 
김희우

지난 7일 경기도시공사가 공개한 아파트 공사원가의 실제 건축비가 소비자에게 분양한 건축비보다 덜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한 건축비에 견줘 3.326% 차이가 나 소비자들의 경우 전용면적 84(33)을 기준으로 실제 건축비보다 4400만원을 더 낸 셈이다.

 

이번에 공개된 아파트 원가는 2015년 이후 분양된 남양주 다산신도시 3개 블록을 비롯해 고덕신도시외 동탄(2)신도시 1개 블록씩이다.


경기도시공사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건설사가 분양대금으로 공사를 진행하는 민간참여형 방식으로 지어진 아파트들이다.

 

경기도시공사가 민간이 참여한 공동주택사업의 공사원가를 공개하기는 처음이다.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다산 쪽을 살펴 진건 S-1(자연&e편한세상 자이) 아파트(1685가구) 건축비를 분석한 결과 전용 84기준으로 4900만원에 이르는 건축비가 실제 건축비와 달리 부풀려졌다.

분양 때 소비자에게 알려진 건축비(643만원)와 이번에 공개된 실제 건축비(495만원)를 비교한 결과 3.3148만원이 더 소비자에게 높게 책정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렇게 부풀려진 건축비를 계산해보면 경기도시공사와 민간업체에서 모두 771억원의 건축비 차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시공사 분양아파트 건축비 비교 (경실련)] (단위:만원)   



평택 고덕
(A-9)에서도 3.3121만원이 더 소비자에게 높게 책정돼 306억원의 건축비 차익을 챙겼으며, 이렇게 두 곳 평균 4400만원에 이르는 건축비가 실제 건축비와 달리 부풀려졌다는 것이 경실련의 주장이다.

 

경실련은 하도급을 고려할 경우 그 차이가 더욱 커질 것으로 추정했다.

 

경실련은 여전히 하도급 내역이 공개되지 않아 실제 투입원가 검증을 막고 있다”고 지적한 뒤하도급 내역까지 투명하게 공개된다면 실제 아파트와 공공건설에 얼마만큼 공사비가 소요되는지 검증이 가능한 만큼 하도급 내역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기사입력: 2018/09/10 [09:19]  최종편집: ⓒ 남양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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