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마석’ GTX B노선 어디까지 왔나
국회서 토론회 열려… 1년 접어든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 ‘아직’
 
김희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을 놓고 지난해 9월 이후 본격화된 예비타당성 조사가 어느덧 1년째로 접어들었다.

 

국토교통부가 인천 송도와 남양주 마석을 잇는 GTX B노선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 과정을 거쳐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을 밝혔지만, 사실상 1년째 제자리걸음 상태와 다음이 없다.

 

이런 가운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경욱(한국당·인천연수을) 의원이 지난 8일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GTX B노선 어디까지 왔나토론회를 열어 이목을 끌었다. 

 



이날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이재훈 교통연구원 전략기획단장은 철도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문제를 끄집어냈다
.

 

광역급행철도의 경우 운행 속도가 월등히 빨라 이용 수요가 많은데도 도시철도 수용 추정 모형이 적용되는데다 교통사고 절감, 환경비용 절감 편익이 각각 2007년 기준, 1990년대 연구 결과를 근거로 산정되고 있어 편익이 과소 계상되고 있다는 것이 이 단장의 주장이다.

 

집값을 잡기 위해서라도 개통을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서울 외곽일수록 통근 시간이 더 걸리는 이른바 통근 양극화문제를 해소하는데 GTX 건설이 매우 효율적이라는 분석이다

 

토론자로 나선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토지개발과 교통개발을 떼어놓고 생각하면 안 된다고 운을 뗀 뒤 광역급행철도 건설과 외곽 택지개발을 패키지화한다면 수도권 주택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GTX 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접하기에는 좀 더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현재 청량리-마석 구간에서 기술적인 문제로 예비타당성 조사 기간이 늘어나고 있어 정확한 결과 발표 시점을 언급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 토론회에 참석한 국토교통부 등 정부 측의 입장이다.

 

김태형 국토교통부 민자철도팀장은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와도 민자사업으로 진행될 경우 사업자 선정까지 3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재정사업으로 전환된다고 해도 착공까지 상당 기간이 소요될 수 있어 당장 사업 진행 속도를 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입력: 2018/10/09 [11:00]  최종편집: ⓒ 남양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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