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싸게 판다 해 입금했더니 못 받아
남양주署, 휴대전화 판매점 대표 검거… 497명 2억4천만원 가로채
 
김희우

휴대폰을 싸게 판다면서 피해자들을 속이고 돈을 가로챈 휴대전화 판매점 대표 A(37)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경찰서는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해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9월 휴대전화 개통을 약속해놓고 결국 지급하지 않아 총 497명으로부터 24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신규 가입을 조건으로 휴대전화를 시중 가격보다 10~20만원 싸게 판다는 인터넷 광고를 내고 손님을 모았다. 연락이 오면 개통을 약속하며 선금을 받았다.

 

하지만 A씨가 제시한 가격은 휴대전화 보조금이 많을 때 가능한 금액이었다. 보조금 정책이 수시로 변하는 만큼 해당 가격에 맞춰 휴대전화를 개통하기 힘든 경우가 많았다.

 

약속한 기일 내 전화기를 받지 못한 고객들이 항의하면 곧 휴대전화가 싸게 풀릴 것 같으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며 달랬으며 항의가 거세면 다른 고객에게서 받은 현금으로 돈을 돌려주는 돌려막기를 하기도 했다.

 

결국 지난 8월부터 서울·부산 등 전국적으로 고소와 진정이 접수되기 시작했고, 경찰은 3개월간 집중 수사를 통해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기사입력: 2018/12/06 [09:22]  최종편집: ⓒ 남양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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