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선대원군 묘역… ‘복합 휴식공간’ 된다
대원군 5대손 이청씨, 경기도에 12만9천935㎡ 땅 기증
 
김희우

조선 시대 고종의 아버지 흥선대원군의 5대 장손인 이청씨의 기증으로 화도읍 창현리·마석우리에 걸쳐있는 대원군 묘역과 주변 땅이 역사·문화와 휴양이 복합된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경기도는 묘역 2555에다 진입로 등 주변 127380까지 모두 129935면적을 기증받아 소유권 이전 등기 절차를 마쳤다고 4일 밝혔다. 

 

▲흥선대원군 묘 전경    



이 땅은 공시지가가 약
5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청<사진>씨는 혼란스럽던 구한말 격랑의 시기를 강인한 정신과 굳은 기개로 살다간 흥선대원군에 대한 역사적 의미와 정신이 새롭게 조명되기를 바라고 묘역이 당시의 역사를 되새겨보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도지사는 4일 흥선대원군 후손을 도청으로 초청,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는 병석에 있는 이씨를 대신해 아내 김채영씨가 받았다.

 

흥선대원군 묘는 197810월 경기도 기념물 제48호 지정된 문화재다. 애초 고양 공덕리에 조성됐다가 파주를 거쳐 1966년 지금의 자리로 옮겨졌다.

 

도는 흥선대원군이 지니는 역사적 상징성, 묘역 보존상태, 편리한 교통 접근성 등을 고려해 이 일대를 역사공원이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흥선대원군 묘역과 주변 토지는 복합 휴식공간으로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 서울 운현궁처럼 전시·체험·공연이 가능한 역사유적 공원화, 힐링 생태숲 조성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9/01/04 [09:26]  최종편집: ⓒ 남양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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