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수종사 사리탑’ 보물 제2013호 지정
지난해 11월 보물 지정 예고 이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심의 통과
 
김희우

지난해 11월 보물로 지정 예고된 남양주 수종사 사리탑이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보물 제2013호가 됐다.

 

조안면 송촌리 운길산 중턱 수종사 대웅전 옆에 보물 제1808호 팔각오층석탑, 삼층석탑과 함께 있는 석조 사리탑은 높이가 2.3m이다 

 

▲보물로 지정된 남양주 수종사 사리탑(가장 왼쪽)    



전체적으로
8각을 기본 형태로 하고 있으며, 팔각형 기단 위에 둥그런 탑신을 올리고 옥개석(屋蓋石·지붕돌)과 머리장식을 얹었다.

 

처마가 두터운 옥개석의 낙수면에는 太宗 太后/貞惠 翁主/舍利 造塔/施主 文化 柳氏/錦城 大君 正統/四年 己未 十月日(태종 태후/정혜 옹주/사리 조탑/시주 문화 류씨/금성 대군 정통/사년 기미 십월일)’이라는 명문이 오목새김(음각) 돼있다.

 

명문을 풀이하자면 태종의 첫 번째 후궁인 의빈 권씨(1384~1446)가 정혜옹주의 사리탑을 조성했는데 문화 류씨와 금성대군(1426~1457)이 시주했으며 정통 4년 기미년(1439) 10월에 세웠다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1439(세종 21) 왕실의 발원으로 제작됐으며, 태종 이방원(1367~1422)의 딸 정혜옹주(?~1424)를 위한 사리탑으로 확인되고 있다.

 

사리탑은 미술사적으로 형체가 비교적 완전하게 남았으며 건립 연대가 분명하고, 조선 초기 왕실의 불교 신앙과 조형 경향을 알려주는 유물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사입력: 2019/01/25 [15:08]  최종편집: ⓒ 남양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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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희 19/02/17 [20:19]
형태가 거의 완전하게 남아있다는 점이 놀랍고 세워진 연대가 분명하디니 더 놀랍네요. 앞으로 우리나라의 보물이 된 만큼 관리가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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