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선 ‘빨간불’… 400억 긴급 수혈
 
김희우

별내선(지하철 8호선 암사~별내 12.8) 복선전철 건설과 관련해 경기도가 서울시에 공사비를 긴급 수혈하기로 했다.

 

서울시 구간에서 공정이 부진해 자칫 완공·개통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는 판단과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실상 이미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별내선 건설은 지난
201412월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승인·고시에 따라 서울시(1~2공구)와 경기도(3~6공구)가 공동 시행 중이다.

 

경기도의 경우 201512월 기공식 이후 20166~10월 차례로 본 공사에 착수하면서평균 40%가량 공정률을 보여 2022년까지 완공 목표에 큰 문제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시는 지난해까지 가까스로 10%선을 넘어서는 등 아직 20% 공정률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암사역에서 한강 하부를 지하로 통과해 구리시 토평동까지 잇는 1~2공구에서는 처음부터 더딘 전개 양상을 보이더니 20178~9월에 이르러서야 공사 착수가 가능해졌다.

 

게다가 서울시와 구리시 경계에 놓여있는 암사정수장 통과 구간 공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1공구에서 20238까지, 2공구에서는 20239월까지 각각 6년으로 사업기간을 설정해 별내선 개통이 애초 계획에서 1년 넘게 지연되는 것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를 자아내고 있다.

 

결국 공기 단축 노력이 절실해짐에 따라 경기도가 올해 확보한 400억원을 자치단체간 부담금 명목으로 서울시에 이전·납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서울시가 부진한 공정률을 만회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도는 이렇듯 예산 과목 변경사항을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했으며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 때 심의를 앞두고 있다.

 

도의회에 제출된 추가경정예산안은 일반회계 17987억원과 특별회계 915억원 등 18902억원(7.8%) 늘어난 262633억원 규모다.

한편 서울시는 시스템 분야 책임을 맡아 지난해 12월 전력·신호·통신별로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한 바 있다.

 

이들 용역에 대해 모두 20206월까지 과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각각의 설비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기사입력: 2019/05/13 [09:34]  최종편집: ⓒ 남양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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