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硏 “서울 출·퇴근 수요 줄여야“
수도권 3기 신도시 광역교통대책 개선·추진방안 제언
 
성우진

수도권 3기 신도시 광역교통 문제를 자족기능 강화와 효율적인 광역버스 운영 방안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수도권 3기 신도시 광역교통대책 추진방안 보고서를 9일 발표했다.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자족기능 강화, 구체적인 일자리 계획을 통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신도시 광역교통 수요를 줄이고 입주 초기 광역버스 중심의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러면서 앞선 1, 2기 신도시를 예로 들었다. 도로와 철도 건설, 연계도로 확충과 철도 연장 등 여러 교통대책을 추진했으나 광역교통 문제를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었다고 진단했다.

 

원인으로는 수도권정비계획법 등에 따라 경기도에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규제된 상태에서 주택만 공급되는 바람에 서울로 출·퇴근하는 광역교통 수요를 줄이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아파트 입주 시점까지 약 6년이 소요되는데도 도로 및 철도 건설공사 완공 시점은 10년 이상 걸리는 등 교통시설이 적기에 공급되지 않아 입주민들이 교통불편을 겪어야 했던 상황에서 광역버스의 신설이나 증차마저 행정기관 간 갈등으로 원활하지 못해 교통불편을 심화시켰다고 분석했다.

 

연구원 조응래 선임연구위원은 서울로 출·퇴근하는 광역교통 수요를 줄이기 위해 신도시에 계획된 자족용지를 성장 동력으로 활용해야 한다테헤란로에 있던 많은 벤처기업이 이전한 후 오히려 서울에서 경기도로 출·퇴근하는 사람이 늘어난 판교테크노밸리의 성공 사례를 모델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신도시 입주 초기에는 광역버스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환승 시간 단축을 위해 소규모 환승 정류장 등 편리한 환승 체계도 갖춰야 한다고도 제언한 뒤 “2기 신도시의 경우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비(31) 집행 실적이 66.6%에 그쳤던 만큼 3기는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사입력: 2019/06/09 [13:53]  최종편집: ⓒ 남양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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