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종합촬영소 10월 인수·인계
7월2일자로 춘사관 운영 중단 이어 8월말 모든 기능 종료
 
김희우

 

조안면 삼봉리 남양주종합촬영소에서 72일자로 춘사관<사진> 운영이 중단된다.

 

그동안 춘사관은 휴게시설과 객실이 위치해 장기간 체류하는 영화 제작자의 편의를 도왔다.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에서는 국토 균형발전 특별법에 의한 지방(부산) 이전을 위해 춘사관에 이어 실내 촬영스튜디오 운영도 머지않아 멈추기로 했다.

 

이보다 앞서 영진위는 지난해 531일자로 촬영소 내 일반인 대상 관람·체험시설 운영을 종료한 바 있다.

 

남과 북 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나면서 다시금 크게 인기를 끌었던 공동경비구역 JSA 판문점 세트 등 관람·체험시설은 1997년 남양주종합촬영소 준공 후 19988월 문을 열어 2017년까지 약 380만명이 찾았다.

 

남양주종합촬영소는 영화촬영용 야외 세트와 규모별로 다양한 6개 실내 촬영스튜디오, 녹음실, 각종 제작 장비 등을 갖추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40만평) 종합촬영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그야말로 국내 영화 제작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한 해 동안 국내에서 만들어지는 영화의 30% 이상이 남양주종합촬영소를 거쳤다.

 

그러나 영진위가 지방 이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매각을 추진, 10여 차례 유찰을 거듭한 끝에 201610월 매각이 성사됐다.

 

당시 임대주택 건설에 주력해온 부영그룹이 매각 입찰에 홀로 응해 최저 입찰가 13억원보다 97억원 더 많은 1100억원에 사들였다 

 




애초에는
201710월이면 부영 측이 영진위로 잔금까지 납입을 완료해 소유권 취득에 이를 것으로 점쳐졌으나, 영화인들의 지방 이전에 대한 반발과 우려가 컸던 데다 부산에서 종합촬영소 건립이 지연돼 영진위와 부영 양측이 논의 끝에 2년 뒤로 부영 측의 최종 소유권 확보 시점을 미루게 됐다.

 

이렇듯 영진위가 부영 측에 조안면 삼봉리 일원 부지와 시설 소유권을 넘기는 것은 올 10월로 시점이 맞춰져있다.

 

영진위는 8월말 실내 스튜디오 운영을 중단, 사실상 모든 기능을 종료하고 1016일 예정돼있는 인수·인계 채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기사입력: 2019/06/24 [11:52]  최종편집: ⓒ 남양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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