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시정에 ‘경종’
이영환 “공평하고 공정하게 삶의 질서 만들어야”… 趙시장에 일침
 
김희우

시의회에서 민선 7기 시정을 향해 강한 경종이 울려 퍼졌다.

 

임시회가 시작된 22일 본회의 때 이영환<사진>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공직자라면 응당 시민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좋은 환경과 시설에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삶의 질서를 공평하고 공정하게 만들고 바로잡아줘야 한다면서 조광한 시장에게 따끔한 일침을 놨다

 

이 의원은 주되게 몽골문화촌폐쇄 문제를 도마 위에 올렸다.

 

몽골문화촌은 199810월 당시 남양주시가 몽골 울란바타르시와 우호 협약을 맺고 20004월 수동면에서 문을 열었다.

 

시는 국내 유일의 몽골민속예술 상설공연장으로 운영해오다 조 시장 취임 이후 운영 적자를 이유로 폐쇄 방침을 굳건히 했다.

 

이 의원은 수동면이 낙후된 농촌 도시라 투자 확대가 절실한데도 상투적인 경제 논리로, 의견수렴 과정과 대안·대책도 없이 일부 전시 시설을 제외한 모든 시설을 폐쇄해 공공의 목적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하고이것이 남양주를 새롭게 변화시키고자 하는 신아지구방(新我之舊邦) 정책인지 묻고 싶다고 조 시장에게 따진데 이어 이렇다 할 대안이나 대책 없이 아예 무관심으로 버려두는 시정은 직무 태만, 유기와 다름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의원은 시설 폐쇄에 따른 활용방안과 관련해서도 시정에 대한 질타를 이어갔다.

 

그는 의회 차원으로 여러 차례 의견을 냈으나 단박에 무시하고 단칼에 절단 내 버렸다. 심지어는 마상공연으로 숙련된 열다섯 필의 공연마를 1240만원이라는 터무니없는 헐값에 처분했다. 개탄스럽고 너무 허탈해서 쓴웃음만 나올 지경이라고 밝힌 뒤 나름의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몽골문화촌 시설을 어느 정도 증축 또는 개축하면 여러 계층이 다양한 체험, 공연이 가능한 장소로 활용할 수 있고 이와 더불어 게르와 캠핑장, 글램핑장을 더 이상 방치 없이 활성화해야 한다는 것이 이 의원의 생각이다.

 

이 의원은 많았던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어진 몽골문화촌이 잡초가 무성해 폐허로 변해가고 있으며 주변 식당과 숙박업소도 파리만 날리고 있는 가운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도시계획 조례 개정을 통한 개발행위 허가 기준 강화로 수동면 주민들은 고사 직전 아우성을 치고 있다조속히 몽골문화촌 활용방안과 대책을 강구하고 그렇지 않다면 몽골문화촌을 다시 여는 방안을 적극 계획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끝으로 시 홈페이지에서 남양주 관광명소를 조회해보면 아직도 다산유적지, 몽골문화촌, 유기농테마파크가 5대 명소에 올라와 있어 슬프면서도 웃음이 나오는 뼈아픈 홍보 현실을 목격할 수 있고 민원처리 피드백이 상당히 저조한 실정이라면서 조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의 대오각성을 촉구했다.



기사입력: 2019/07/22 [15:26]  최종편집: ⓒ 남양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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