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외선 ‘맞손’… 순환철도망 귀추
 
김희우

이른바 수도권 순환철도망 구축 가능성에 다시금 귀추가 주목될 전망이다.

 

15년 넘게 중단된 교외선 운행을 재개하기 위해 경기도와 의정부·양주·고양시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이재명 도지사를 비롯한 이들 단체장은 지난 3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교외선 운행 재개 및 전철화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교외선은 경기북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유일한 철도망으로 알려져있다. 고양 능곡역에서 양주 일영·장흥·송추역을 거쳐 의정부역까지 31.8구간을 잇는다.

 

그러나 1963년 개통 이후 이용객이 줄자 적자를 이유로 2004년 운행이 중단됐다. 

 



교외선 운행 재개는 경기도 동
---북을 원형으로 연결하는 수도권 순환철도망 구축으로 이어져 수도권 균형발전과 지역 간 소통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재명 지사는 교외선 운행이 여러 측면에서 꼭 필요하다면서 특히나 순환철도망 구축을 위해서도 꼭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물론 완결적인 수도권 순환철도망 구축을 위해서는 현재 단절돼있는 의정부-남양주 연결 구상안도 현실화돼야 한다.

 

따라서 의정부시는 교외선 운행을 재개하고 지하철 8호선(별내선)을 연장하는 등 신규 철도사업 추진 기반을 확보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도와 3개 시는 교외선 운행 재개 협약에 따라 우선 공동 건의문을 마련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또 교외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 등 제반 사항에 적극 협력하고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교외선 등 수도권 순환철도망 노선도 



교외선 전철화 사업은 이미 두 차례나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과정을 거쳤으나 모두 예타 관문을 넘지 못했다
.

 

이후 2016년 국토교통부가 교외선 단선 연결사업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는 운행 재개에 따른 시설비 719억원을 국가가, 운영비 113억원은 지자체가 부담하는 조건을 내세웠다.

 

반면 도와 3개 시는 국가철도시설만큼 전액 국가부담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도와 3개 시는 단기적으로 교외선 의정부~능곡 시설 개·보수 및 노선 설치, 장기적으로는 교외선 전철화와 별내선 연장을 목표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기사입력: 2019/09/04 [09:24]  최종편집: ⓒ 남양주뉴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