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숲 옆 가구산업단지 ‘평행선’
비상대책위원회, 재차 조광한 시장 앞으로 간담회 개최 요청
 
김희우

광릉숲 옆 가구산업단지 반대’를 외치는 비상대책위원회와 조광한 시장이 직접 만날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앞서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720일 진접읍 봉선사 입구에서 출범을 알린 바 있다.

 

지역주민들과 종교·환경단체가 한데 뭉쳐 반대시위 및 집회를 이어가고 있으며 설문조사 활동과 광범위한 주민서명운동도 병행하고 있다.

 

가장 최근인 지난달 말에도 진접읍 연평사거리 로컬푸드 앞에서 4차 집회를 열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남양주시가 지난 611일 진접읍 부평리 산1-1 일원(56)을 지목하면서 이곳에다 국내 최고의 친환경 첨단가구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을 놓고 인접해있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광릉숲을 크게 위협하는 그릇된 발상이라면서 반발하고 있다.

 

그러면서 지난달 26일 조 시장 앞으로 간담회 요청 공문을 건넸다.

 

·도의원 등을 포함한 50명 참석 규모로 간담회 자리 마련을 요청했는데, 이에 대해 시 측에서는 대표 3명만을 만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뿐 아니라 시에선 이미 몇몇 단체만 선별해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상태로, 제안을 받은 단체들은 모두 거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는 부시장 일정으로 오는 9일 오후 주민협의체 회의를 예정해놨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진실한 소통 노력이 아니라 행정절차를 완수하기 위한 협의체 구성부터 하려는 시의 태도에 분명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임의적으로 편을 나누고, 광릉숲을 지키고자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정치적 잣대를 들이대기까지 하고 있다고 시를 질타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재차 조 시장 앞으로 간담회 개최를 요청했다.

 

그런가 하면 김지훈·이정애·장근환 시의원이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지금까지 모은 반대 서명부(1411)를 청원서와 함께 신민철 시의회 의장에게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입력: 2019/09/06 [09:27]  최종편집: ⓒ 남양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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