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권역 복합공연장 도마 위
장근환 “소통 없이 철회하는 것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
 
김희우

시의회 장근환 의원이 26일 임시회 폐회에 앞서 조광한 시장을 향해 마이크를 잡았다.

 

이날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전격적으로 북부권역 복합공연장건립 문제를 도마 위에 올렸다.

 

북부권역 복합공연장은 애초 전용으로 구상됐으나 2014년 당시 타당성 검토 용역 끝에 여러 장르를 소화할 수 있도록 다목적 기능을 갖춘 ‘복합으로 운영 방식이 바뀌었다.

 

좌석도 500석에서 600석으로 늘었으며 32천여면적의 부지에 연면적 12, 지하 2~지상 3층 규모로 건립이 계획된 바 있다.

 

건립 대상지는 풍양보건소(옛 북부보건센터)와 가까운 진접읍 연평리 산21-2번지 일원.  

 

▲북부권역 복합공연장 건립 구상 조감도



이에 대해 장 의원은
시가 2022년 말까지 건립 목표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38억원을 확보하고 도시관리계획(시설) 결정 용역을 추진했으나 도중에 사업계획을 변경하고 용역을 타절(중단)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3기 신도시(왕숙) 계획 발표로 시가 입장을 급선회했다는 것이 일각의 지적이다.

 
시의 2019년도 국·도비 확보 계획을 보면 사업비가 총 410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이고, 현실적인 측면에서 500억원을 상회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3기 신도시 쪽으로 눈을 돌려 공연장 기부채납’ 추진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의원은 “2014년 복합공연장 건립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기뻐했고 기다림이 길어져도 결실이 이뤄질 것이라 기대했는데, 결국 물거품이 돼 상실감만 깊어져 가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상당 기간 추진해온 복합공연장을 소통 없이 철회하는 것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복합공연장을 기반으로 새롭게 지역이 발전할 수 있도록 원래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의원<사진>은 이날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이어가면서 논란과 반발을 키우고 있는 광릉숲 옆 가구공단문제에 대해서도 소통 없는 일방적 행정이라며 시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장 의원은 많은 사람들이 반드시 지켜내야 하는 환경을 파괴하는 지역발전을 바라지 않고 있는 만큼 이러한 결사반대 의지를 엄중히 받아들여 전면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뒤 조 시장과 동료 의원들을 향해 행정이 잘못되거나 부당하다고 느낄 때 시민 누구나 비판할 자유를 가지고 있고, 시민들이 선출한 우리는 그 비판을 겸허히 수용할 줄 알아야 한다고 일갈했다.



기사입력: 2019/09/26 [14:17]  최종편집: ⓒ 남양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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