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이르면 11일부터 첫 지급
 
성우진
경기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 차원에서 시행하는 재난기본소득을 지역화폐 이외에 신용카드와 선불카드로도 지급하기로 했다.

지급액은 1인당 1회 10만원이다. 지급 대상은 올해 3월23일 24시 이전부터 신청일 현재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경기도민이며 외국인은 제외됐다.

다만 출생아는 기준일 당시 태아였더라도 기준일에 어머니가 경기도민이었다면 그 이후 신청일에 출생한 경우 예외적으로 대상이 된다.

사용 가능한 곳은 주민등록 주소지 시·군 내 지역화폐 사용이 가능한 업소다. 연 매출 10억원 이하 업소만 가능하고 대형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 유흥업종 및 사행성업소,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에서 사용이 제한된다.

지급 방식은 카드형 지역화폐와 더불어 신용카드, 선불카드까지 3가지로 확대됐다. 

지역화폐와 신용카드로 받을 경우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에서 경기도민임을 인증하고 지역화폐 카드나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지역화폐의 경우 신청일로부터 2일 이내에 승인 완료 문자와 함께 10만원이 충전되며, 신용카드는 완료 문자가 온 이후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하면 재난기본소득 지급액만큼 청구액이 차감된다.

선불카드는 오는 20일부터 7월31일까지 읍··동 행정복지센터 544곳과 농협 지정 1천42곳에서 선불카드를 발급받아 충전된 10만원을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단 무기명 유가증권이어서 실물카드 수령을 위해 방문·신청·수령 절차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주민등록상 세대원 수와 출생연도 끝자리별로 신청일이 배분된다.

1주차(4.20~26) 4인 가구 이상, 2주차(4.27~5.3) 3인 가구, 3주차(5.4~10) 2인 가구이고 4주차(5.11~5.17)까지는 1인 가구 또는 신청하지 못한 나머지 가구가 신청할 수 있다.

여기에 마스크 요일제처럼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신청일이 지정된다. 예를 들면 1주차 월요일에 4인 이상 가구 중 출생연도가 1과 6인 도민이, 2주차 화요일에는 3인 가구 중 출생연도가 2와 7인 도민이 신청할 수 있다.


해당 일정에 선불카드를 신청하지 못한 도민은 토요일과 일요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으면 된다.


사용 가능 기간은 신청일로부터 3개월 이내, 늦어도 올 8월31일까지다. 이 기간이 지나면 미사용분이 자동 소멸된다.


재난기본소득 지급이 단기간 내 소비를 촉진해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려는 데 목적을 뒀기 때문이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아동양육지원수당, 청년수당, 실업수당 등과 중복 수령이 가능하며 시·군이 추가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별도로 지급된다.


기사입력: 2020/04/06 [14:04]  최종편집: ⓒ 남양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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