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식·이석우 후보 단일화?
이석우, ‘여론조사 단일화’ 제안… 그러나 김용식 “당을 믿고 가겠다”
 
김희우

21대 총선의 막이 오른 가운데 남양주을(진접·오남·별내·별내) 선거구에서 무소속으로 나선 이석우 후보가 지난 3일 미래통합당 김용식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는 소식이다.

 

공정하게 지역 여론조사를 진행해 지지율이 높은 후보로 단일화를 한 뒤 함께 선거운동을 해야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후보를 이길 수 있다는 것이 이 후보의 입장이다.

 

이 후보는 또 보수 성향 시민단체인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의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경석 목사가 후보 단일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고 소식을 전했다.

 

서울 구로을 미래통합당 김용태 후보와 무소속 강요식 후보, 인천 서구을 미래통합당 박종진 후보와 무소속 이행숙 후보의 단일화(경선) 합의를 주선한 것으로 알려진 서 목사의 움직임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후보는 시민들의 뜻에 따라 정해지는 단일화 후보 결정에 깨끗이 따르겠다. 김 후보가 단일화 절차에 따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후보의 전화를 받은 김 후보는 입장을 달리했다.

 

이 후보에게 당을 믿고 가겠다고 답했다.

당의 선택과 자신의 역량을 믿고 선거를 끝까지 치르겠다는 의미다.

 

김 후보는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하고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 이 후보와의 단일화는 선거 승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자체적으로 국민의 선택을 받고자 한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이 후보와의 11 통화내용이 외부로 와전돼 유포되고 있어 심각하게 법률적 검토 중이라고 한 뒤 “3일 이 후보와의 통화에서 <당이 결정할 문제라며 즉답을 피했다>는 부분은 명백히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래통합당에서는 남양주을 선거구를 이른바 FM(Future Maker·미래창조자) 출마 지역 중 한 곳으로 선정한 뒤 김 후보에 대한 전략공천을 단행했다.

 
공천을 바라며 뛰어든 이 후보 등 기존 예비후보들을 모두 배제한 셈이다.
 

이러자 시장을 3(민선 4~6) 연임하고 나서 더불어민주당 김 의원과의 정면대결을 준비해왔던 이 후보가 크게 반발해 결국 미래통합당을 떠나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


기사입력: 2020/04/04 [13:08]  최종편집: ⓒ 남양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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