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국지도 ‘Go’ 2개 지방도는 ‘감감’
지방도 387호선 화도–운수 383호선 진건-오남 각각 보상 보완설계
 
김희우

남양주에서 경기도 시행 지방도 사업이 2개 국지도(국가지원지방도) 사업만 앞서가고 있다.

 

말 그대로 장기표류상태였던 2개 지방도 사업은 여전히 착공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지방도 387호선 화도운수, 383호선 진건-오남 구간으로 극적으로 사업추진이 재개돼 지금은 각각 보상, 보완설계 단계에 이르렀다.

 

화도운수 구간은 앞으로 공사를 통해 화도읍 가곡리~수동면 운수리 일원 연장 4.52에 이르는 도로가 4차로 폭으로 확·포장될 예정이다.

 

2004년부터 추진됐으나 가다 서다를 반복해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다가 한참 후 다시 타당성 조사, 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해 9월 편입 토지 보상계획이 제출됐다.

 

그러나 여전히 보상비가 부족해 보상은 물론 착공 지연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606억원에 이르는 보상총액 가운데 올해까지 확보돼있는 것이 287억원에 그쳐 착공에 이르기 위한 보상총액 70% 이상 확보기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가 올해 발 빠르게 부족한 예산을 확보하고 보상 관련 순조로운 흐름을 이어간다면 내년 봄 착공 국면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진건-오남 구간은 진건읍 신월리 용신교차로~오남읍 오남리 오남교차로 4.95로 설정돼 있으며 지난해 12월 계약 체결에 이른 보완설계 용역이 이르면 올 연말, 늦어지면 내년 초까지 이어진다.

 

용역은 12m 폭 도로를 개설하고 5곳씩에 교량(350m), 터널(1.267)을 설치하는데 필요한 실시설계는 물론 도로구역 결정(변경), 측량 등의 과업을 수행한다.

 

경기도는 현재 지방도 383호선이 취락지구와 인접 공장 등을 통과함으로써 사실상 보조간선도로 기능을 잃었다고 판단해 새롭게 진건과 오남을 잇는 노선을 계획했다.


경기도가 이처럼 자체 예산을 들여 추진하는 지방도 사업과 달리 국고 예산(공사비 일부)을 지원받는 국지도 사업에 있어서는 20183월 오남-수동 국지도(98호선) 건설 기공식<사진>을 연 데 이어 와부화도 국지도(86호선) 건설도 착공 단계로 접어들었다.

 

앞서 공사에 편입되는 토지 보상계획을 내놓은 데 이어 올해 들어 공사를 발주해 시공자 선정을 완료하고 나서 지난달 11일자로 위험도로 개량공사에 들어갔다.

 

공사 구간은 화도읍 창현~금남리 4.3(2차로). 도로 폭이 협소한 곳에서 폭원을 충분히 확보하고 불량한 도로 선형을 개량하는 데 공사의 초점이 맞춰졌다.

 

공사 기간이 착공일부터 3년으로 설정돼있어 2023년 상반기 중 완공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오남-수동 국지도 건설은 경기도가 2022년까지 공사 준공과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와부-화도 국지도 사업은 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2021~2025년) 계획 수립을 위한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테이블에 올라있는 와부-화도(2) 국지도 사업과 맞닿아있다. 마찬가지로 도로 폭이 좁고 곡선 구간이 많아 운전자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와부읍~화도읍(차산리) 8.68㎞ 연장의 왕복 2차로를 정비(개량)한다는 계획이다.  
 

기사입력: 2020/06/01 [10:58]  최종편집: ⓒ 남양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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