趙시장 입장에 장근환 의원 ‘발끈’
“상황 호도돼 무례하고 고압적인 발언, 인간적인 모욕감 느끼게 됐다”
 
김희우

조광한 시장이 조직개편에 제동을 건 시의회를 향해 크게 반발하고 나서자 시의회 신민철 의장이 거수기가 아니라며 깊은 유감을 표명한 데 이어 장근환 의원<사진>도 발끈하고 나섰다.

 

조 시장이 지난 23일 입장문에서 오늘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한 의원이 보여준 무례하고 고압적인 발언이 시장이라는 직책을 떠나 인간적인 모욕감을 느끼게 했다고 밝힌 것을 두고 명백하게 당시 상황을 호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당시로 돌아가 보면 이렇다.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발언을 이어가던 장 의원이 눈을 감고 있던 조 시장을 향해 경청의 자세를 요청했다.

 

그러자 둘 사이에 옥신각신말들이 오갔으며, 결국 본회의가 정회되기에 이르렀다 

 

장 의원은 최근 자신의 SNS에서 조 시장이 발언을 문제 삼아 정회 중 퇴장한 후 본회의가 끝난 뒤 다시 들어와 동료 의원들과 함께 있던 나를 향해 까딱까딱 손가락질을 하며 이리와라고 언성을 높이며 다가왔다. 순간 상당한 위압감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조 시장과 함께 시장실로 갔다. 조 시장이 화를 많이 냈으며, 사태를 키우지 않고 마무리하기 위해 그 자리에서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런 일이 있은 23일 당일 오후 조 시장의 ‘8대 전반기 시의회를 생각하며라는 입장문이 공개돼 언론 보도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조 시장이 장 의원을 향한 불쾌한 마음을 숨기지 않은 것이다.

 

장 의원은 조 시장이 입장문에서 직접 지목하지는 않았으나, 당시 상황이 호도돼 오히려 내가 무례하고 고압적인 발언, 그리고 인간적인 모욕감을 느끼게 됐다고 토로했다.

 

장 의원은 조 시장이 기초의회 무용론을 언급한 것을 놓고 그 기저에 평소 주민을 무시하는 개인 철학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이며, 오히려 시장이 특권 의식에 사로잡혀 위세를 부리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기사입력: 2020/06/29 [13:25]  최종편집: ⓒ 남양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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