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주택’ 임대료 주변 시세 50~60% 예상
GH “최소한 원가 보전하면서 무주택자가 충분히 부담할 수준으로 책정”
 
성우진

경기도형 기본주택임대료가 주변 시세 50~60% 수준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경기도 산하 경기주택도시공사(GH)29일 기본주택 임대료 예상안을 제시했다.

 

GH공공사업자가 수익을 내지 않고 최소한의 원가(본전)를 보전하면서 무주택 소비자가 충분히 부담할 수준에서 임대료를 책정하겠다고 밝혔다.

 

임대주택 용지 조성원가를 평당 2천만원으로 가정해 동일 평형 1천세대 단지를 기준으로 예상한 월 임대료는 공급면적 13(전용 26) 283천원, 20(전용 44) 397천원, 25(전용 59) 485천원, 30(전용 74) 573천원, 34(전용 84) 634천원 등이다.

 

 

이러한 임대료 수준은 입지, 평형, 단지 규모 등에 따라 달라진다.

 

GH는 임대료 인상률 상한을 2년에 3%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비용을 절감해 효율적으로 운영할 경우 추가적인 임대료 인하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대보증금은 월 임대료의 50~100배로 임대사업자가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도라는 것이 GH의 설명이다.

 

이헌욱 GH 사장은 내부적으로 시뮬레이션한 자료를 보면 임대료가 주변 시세 50~60%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용적률을 높이고 장기저리자금을 조달한다면 핵심요지일수록 주변 시세보다 더 저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보증금을 증액하고 월세를 낮춰 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지만, 기본주택은 월세 중심으로 개발된 무수익 구조이기 때문에 월세를 보증금으로 전환하게 되면 원가를 보전하기가 쉽지 않다남는 이익이 있으면 임차인에게 추가로 혜택을 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GH는 가구별 중위소득 대비 20%를 초과하지 않는 임대료(RIR·소득 대비 임대료 20%) 기준과 관련해 고정된 기준이 아닌 상한선이라며 실제 임대료는 RIR 20%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GH가 제시한 기본주택의 RIR11.3%(345인 가구)16.1%(131인 가구)로 현재 수도권 임차가구의 RIR보다 낮은 편이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2019년도 주거실태 조사에서 수도권 임차가구의 RIR20.0%로 나타났다. 이는 소득의 20%를 임대료로 낸다는 뜻이다.

 

기본주택 1인 가구의 RIR이 가장 높은 이유는 1인 가구의 소득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아 소득 대비 임대료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기사입력: 2020/07/29 [17:04]  최종편집: ⓒ 남양주뉴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