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춘 “남양주복지재단 이사장 맡지 않겠다”
논란 일자 사의 입장 표명… “인격살인 가까운 모욕적 언사로 난도질”
 
김희우

박기춘 전 국회의원이 남양주시복지재단 이사장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자신을 둘러싼 논란이 일자 1일 내놓은 입장문에서 남양주복지재단 이사장직을 맡지 않겠다고 잘라 말했다.

 

박 전 의원은 코로나19 확산과 경기침체로 고달픈 삶의 연속인 시민들에게 거취 관련 언론보도로 심려를 끼치게 돼 송구스럽다이 난국에 목숨과도 같은 고향 남양주가 거취 문제로 분열되는 것을 더 이상 원치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박 전 의원<사진 오른쪽에서 네 번째>은 지난달 5일 재단 설립 발기인 총회장에서 발기인 대표로 모습을 드러냈으며 재단법인 내 최고 의결기관인 이사회를 대표하는 이사장으로 호선된 바 있다.

 

이후 김한정(민주·남양주을) 국회의원이 나서 문제를 제기하며 이사장 선임을 재고하라고 남양주시에 강하게 권고했다.

 

특히 박 전 의원을 향해 수년전 부정한 금품수수로 유죄를 선고받고 큰 물의를 일으킨 사람이라며 자숙하는 것은 물론 스스로 고사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날을 세웠다.

 

박 전 의원은 이와 관련해 한순간의 실수로 시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 이에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마땅히 법의 심판을 받았다. 하지만 고향에 대한 죄송함과 마음의 빚이 고스란히 남아 그 마음의 빚을 조금이라도 갚고자 봉사의 기회를 찾고 있던 찰나에 남양주시의 재단 이사장직 제의가 수차례 들어왔고 많은 고뇌와 번민 끝에 수락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정말 순수한 뜻과 진정어린 마음 하나로 고향을 위해 봉사하고자 했으나 얼마 전 지역구 국회의원이 제보를 빙자해 인격살인에 가까운 모욕적 언사로 난도질했다고 언급한 뒤 김 의원에게 정치적 경쟁자가 아닌데도 왜 그리 가혹한지고향을 위해 봉사도 하면 안 된다는 뜻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는 또 오늘 이사장직을 내려놓지만 남양주 발전과 복지 향상을 위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마다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남양주시복지재단은 다산 행정복지센터 1층 공간에서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이미 발기인 총회를 거쳤기에 경기도의 설립허가 승인 절차를 밟고 있는 와중에 이사장 관련 논란이 불거졌으며 결국 이사장 교체가 불가피해졌다.


기사입력: 2020/09/01 [19:25]  최종편집: ⓒ 남양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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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 20/09/02 [06:45]
과연 순수한 마음일까요? 그러려면 개인의 출연금으로 봉사를 해야하지 않을까요 년간 운영비가 장난이 아니던데 외들 무엇을 만들어서 족적을 남기려고 하는지/ 전임이 한건 깡그리 뭉개버리고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남양주시정에 잘 어울리는것 같네요/ 수정 삭제
잘했다. 20/09/04 [11:58]
쉬어라. 반성하고살아라 전과자가 무슨 정치한다고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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