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록시펜’ 코로나19 치료제로 곧 임상시험
경기도, 계획서 제출… 이달 중 식약처 의견 나오면 11월초 환자 모집
 
김희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골다공증 치료제 랄록시펜임상시험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소식이다.

경기도와 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랄록시펜의 코로나19 치료 효과 탐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제출했다.

지난 4월 발족한 경기도 코로나19 임상연구협의체는 아주대의료원을 중심으로 경기도의료원과 고려대 안산병원이 참여해 랄록시펜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시험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이후 생체 내 시험, 자료 보완 등의 과정을 거쳐 임상시험계획서 제출까지 완료했다.

이달 중 식약처 의견이 통보되면 11월초 환자 모집 등 임상 연구를 시작하고 12월말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임상시험은 경기도의료원 입원 환자와 생활치료센터 격리 환자 약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들의 증상 개선도와 바이러스 감소율을 통계화함으로써 랄록시펜의 효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게 된다.

경과원 정귀완 수석연구원은 랄록시펜이 다양한 작용기전을 통해 바이러스의 세포 감염을 차단하고 코로나19 감염 동물의 폐 손상 억제 효과를 보이는 등 생체 내 시험 결과가 긍정적이라며 값싸고 안전하고 효과 좋은 랄록시펜이 임상에 성공해 코로나19 종식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임상시험 연구책임자 허중연 아주대의료원 교수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시점에 경기도에서 발굴한 후보 약물을 이용한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조속히 한국형 치료제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랄록시펜은 지난 6월 경과원과 국립보건연구원의 공동 연구를 통해 세포 수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기사입력: 2020/10/08 [15:52]  최종편집: ⓒ 남양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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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한희 20/10/13 [11:17]
코로나 19 치료제가 빨리 개발되어 일상으로 돌아갈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보여서 다행입니다. 치료제가 하루빨리 나오기를 바랍니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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