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예총, 결국 경기도에 감사 청구
“시의 예술동아리 경연대회 주관단체 공모·선정 불공정 사실 밝힐 것”
 
김희우

 


한국예총 남양주지회
(남양주 예총 회장 이용호)가 경기도에 남양주시(문화교육국)에 대한 감사를 청구했다는 소식이다.

 

13일 감사 청구 민원을 접수하면서 남양주 예총 회원과 시민 680명이 참여한 서명부도 함께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양주 예총은 올해 시에서 시행한 예술동아리 경연대회 주관단체 공모·선정 전반이 불공정하게 이뤄졌다고 주장하면서 610일부터 시청사 앞 항의집회<사진>를 이어오고 있다.

 


예술동아리 경연대회는 2012년 남양주 예총에서 남양주시에 제안해 지난해까지 남양주 예총이 주관해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올해는 시가 주관단체(보조사업자) 공모로 전환해 지난 6월 미호 공연문화단체(대표자 이은영) 선정을 공고한 바 있다.

 

남양주 예총은 지난 8월 시 감사관에 감사를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공모·선정 과정에 문제가 없다,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답변만을 받았다는 것이 남양주 예총의 설명이다.

 

120일 넘게 항의집회를 지속하고 시의 전향적인 자세를 기대하면서 기다릴 만큼 기다린 끝에 결국 칼을 빼든 셈이다.

 

남양주 예총은 예총 내부분열을 촉발시키고, 반성이 아니라 오로지 집회를 멈추게 하는 것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시 측을 질타한 뒤 현재 제보를 통해 여러 불공정 정황이 드러나고 있지만, 정확한 사실 확인이 필요해 객관적인 자료와 함께 경기도에 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누군가 지속적으로 집회를 방해하려고 했다면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양주 예총은 책임자 문책 등이 이뤄질 때까지 항의집회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사입력: 2020/10/13 [15:22]  최종편집: ⓒ 남양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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