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철 “趙시장의 ‘통 큰 결단’ 바란다”
趙시장에 소통 노력과 ‘시의회와 함께하는 인사제도 도입’ 촉구
 
김희우

8대 시의회 전반기를 이끌어온 신민철 의원<사진>이 조광한 시장을 향해 통 큰 결단을 요청하고 나섰다.

 

23일 열린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장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시민 대의기관인 시의회를 존중하고 소통할 필요가 있다시의회와 함께하는 인사제도 도입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바람 잘날 없는’, ‘좌충우돌이라는 표현으로 지칭되는 남양주시 관련 언론보도를 접하고 과연 시의회가 시정에 대한 감시기관으로 그 역할을 충실히 해왔는지 스스로 반문해봤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시의원 각자 남양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활동하는 과정에서 시정의 문제점을 끄집어내고 토론을 통해 보류나 부결 결정을 내리기도 했는데 시장이 직접 일부 시의원들의 반대를 위한 반대, 소모적인 정쟁으로 인해 힘들었다는 입장을 밝혀 시의원으로서의 한계와 무력감을 느끼기까지 했다고 소회한 뒤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 갈등과 복지재단 출범 잡음 등을 언급하며 시의회가 발목을 잡는다면서 시의원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강행해온 것이 현실이고, 시의원들과 진지하게 협의하거나 토론하려는 의지는 실종된 지 오래라고 탄식했다.

 

신 의원은 경찰 수사대에 오른 남양주도시공사 전 감사실장 채용 의혹과 이사장 교체 등 출범 전부터 잡음이 일고 있는 복지재단 문제를 거론하고 중심에 인사문제가 있다. 검증이 부실한 상태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조 시장에게 통 큰 결단을 요청했다.

 

다른 시·군이 의회와 협력해 산하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 후보자에 대한 의견청취, 사후 인사검증 등을 시행하고 있는 사례를 들고 단체장 고유 권한인 임명권을 공유하면 보다 능력 있고 실력 있는 인물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의원은 구맹주산(拘猛酒酸)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아무리 훌륭한 군주라도 주변에 잘못된 사람들이 있으면 그 나라는 쇠약해진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라고 소개한 뒤 조 시장에게 듣기 좋은 말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좀 더 능력 있고 실력 있는 인재를 옆에 두고 함께 힘을 합쳐 일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사입력: 2020/10/23 [16:38]  최종편집: ⓒ 남양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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