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대형 싱크홀… “지하철 터널 함몰이 먼저!”
구리시 자체 조사위원회, 원인 규명 중간조사 결과 발표
 
김희우

지난 8월 교문동 도로에서 발생한 대형 지반침하(싱크홀)와 관련해 구리시 조사위원회가 중간조사 결과를 내놨다.

 

앞선 “낡은 상수도 이음부 파손이 원인이라는 국토교통부 중앙지하사고 조사위원회의 의견과 배치됐다.

 

한마디로 지반 함몰을 부추긴 지하 천공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구리시는 사고 직후 국토교통부 중앙지하사고 조사위원회와 별도로 자체 조사위원회를 꾸린 뒤 원인 규명에 나서 지난 6일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구리시 조사위는 두 달가량 진행한 조사에서 사고가 도로 중앙선 쪽에서 먼저 시작됐으며 5분 뒤 상수도관이 파열되면서 인도 쪽까지 주저앉은 것으로 파악했다.

 

이를 토대로 도로 중앙 부분 땅이 꺼지면서 상수도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국토부 조사위가 파악한 사고 경위와 배치되는 것으로, 국토부 조사위는 당시 낡은 상수도관 이음부 파손으로 누수 및 토사 유실과 함께 지반 침하가 발생했다는 공문을 구리시에 보낸 바 있다.

 

구리시 조사위는 보고서에서 지반 침하대신 함몰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사고 지점 흙이 모두 20아래 지하철 공사 터널로 들어갔고, 지표면에서 터널까지 구멍이 뚫렸기 때문에 함몰이 맞다는 주장이다.

 

이곳은 지하철 8호선 연장 노선인 별내선 공사 구간으로, 사고 당시 땅속에서 터널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결국 구리시 조사위는 지하철 터널 함몰이 지반 침하상수도관로 파열침하 확대등으로 이어졌다고 결론 내렸다.

 

그러나 조사 권한이 제한돼 터널 함몰 원인은 밝히지 못했다.

 

구리시는 자체 조사 보고서를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기사입력: 2020/11/08 [14:02]  최종편집: ⓒ 남양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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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한희 20/11/08 [20:31]
터널 함몰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아쉽습니다. 이러한 사고가 또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지하철 공사하는 도중 사고가 발생하여 안타깝습니다. 수정 삭제
시민 20/11/09 [15:42]
안전이 최우선 인정합니다. 그러나 별내선 공사도 빠른 속도로 진행되었으면 합니다. 넉달동산 공사가 중지된 만큼 더욱더 속도를 내서 기일내에 완공하여 주세요.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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