趙시장 “25만원 커피 상품권이 엄청난 부정부패?”
다시 경기도 북부청사 앞 광장 찾아 ‘경기도 특별조사’ 입장 재차 강조
 
김희우

조광한 시장이 다시 의정부에 있는 경기도 북부청사 앞 광장을 찾았다.

 

지난달 24일에 이어 이달 1일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거부한 경기도 특별조사관련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조광한 시장 기자회견장에는 ‘부패와 뷔페 착각하신 듯?’이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내걸리고 ‘인권침해 레스토랑’이 차려졌다. 경기도 특별조사를 풍자한 것이다.   

 

조 시장은 이번 사태의 본질은 그동안 관행적으로 행해진 위법·부당한 감사권 남용을 더 이상 용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운을 뗀 뒤 경기도가 법에서 정한 감사 대상과 한계를 초과해 매우 이례적인 감사에 나섰다는 것이 대다수 법률 전문가들의 견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가장 심각한 문제는 남양주시 공무원들에 대해 정치적 사찰로 규정할 수 있는 중대한 인권침해가 있었다는 사실이라며 반드시 사법기관의 판단을 받아봐야 한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최근 경기도가 언론을 통해 남양주시가 마치 부정부패의 온상인 것처럼 악의적으로 묘사하는 등 문제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밝혔던 것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설명하기도 했다.

 

먼저 “(경기도가) 1123남양주시 공무원들이 코로나19로 고생하는 간호사들에게 줄 위문품을 절반이나 빼돌려 나눠가졌다고 했는데 813일에는 코로나19로 격무에 시달리는 보건소 직원 격려용 50만원 상당 커피 상품권 중 25만원을 비서실 직원들이 횡령했다고 표현했다. 지난 3개월 사이에 표현이 과장되고 과격해졌다고 지적하고 나서 시장 업무추진비로 50만원 상당 커피 상품권을 구입해 코로나19 최일선 보건소 직원들에게 절반을 나눠주고 나머지는 신천지 관련 대응과 보건소 지원 업무로 격무에 시달렸던 지원부서 직원들에게 나눠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마치 남양주시 전체 공무원이 엄청난 부정부패를 저지른 것 마냥 사실을 왜곡했다지원부서 직원들에게 상품권을 나눠준 것이 어떻게 중징계를 받아야 하는 것인지 납득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또 경찰의 수사를 거쳐 검찰로 넘어간 남양주도시공사 전 감사실장 채용 관련 비리 의혹을 놓고 자격 조건이 워낙 까다로워 때마침 시민리포터로 활동 중인 현직 변호사가 있어 적극적으로 응모 안내를 한 것일 뿐 특정인을 채용하기 위해 자격 요건을 고치거나 면접 점수를 조작하지 않았다. 금품이 오고간 사실이 없고 특별한 관계도 없다고 결백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현직 변호사를 채용하기 위한 과정에서 다소 부적절하게 평가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수 있으나 이는 채용 과정상 일부 문제일 뿐 개인적인 비리와 전혀 상관이 없는 만큼 추후 사법 절차에 따라 해결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조 시장은 이재명 도지사를 직접 겨냥해 도발하기도 했다. “친형 강제입원에 대한 직권남용과 검사사칭 누명 건으로 선거법 위반 수사를 받고 재판에 넘겨졌을 때도 선거사범이라고 단정하지 않았건만, 도지사는 이번 감사와 관련 없는 선거법 위반 혐의 수사 내용까지 언급했다며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끝으로 금곡동 옛 목화예식장 매입 시 뒷돈을 받았다고 몇 년째 시달리고 있으며, 수차례 감사와 수사를 받았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사실이 아니었으니까라고 말한 뒤 세상을 움직이는 진정한 힘은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내면세계에 있는 양심이라고 강조했다.


기사입력: 2020/12/01 [12:31]  최종편집: ⓒ 남양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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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민 20/12/02 [11:54]
거 참 말 많고 시끄러운 양반이네 잘못한 거 없고 내면의 양심이 깨끗하면 감사받고 털면 될것이지 뭐 이리 언플로 시끄럽게 하나 남양주시민 쪽팔리게시리.. 시장은 저러고 다닐시간이 있나 한가하신가보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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