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고입 반영 중학교 봉사 축소’ 검토
중학교 봉사활동 만점 시간 15∼20시간으로 줄어들 듯
 
김희우

경기도교육청이 고입 내신성적에 반영되는 중학교 봉사활동 시간을 지금의 절반 이하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학교 봉사활동 만점 시간을 현재 40시간에서 1520시간으로 줄이고, 이를 교내 활동만으로 채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중학교 비교과 영역인 봉사활동은 고입 내신성적 산정 시 200점 만점에 20점이라는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

 

지난해 기준으로 도내 중학생들은 120시간씩 총 60시간의 봉사 시간을 채워야 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1년간 채워야 할 20시간이 면제돼 2020학년도 졸업생의 경우 40시간 만점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봉사활동은 크게 교내와 교외 두 가지 활동으로 나뉜다. 교내활동은 교과수업 중 학업 연계 교육과정 내 봉사활동과 급식 도우미 등 교육과정 외 봉사활동이 있다. 이 두 가지 활동이 20시간 이내로 허용된다.

 

나머지 시간은 교외활동으로 채워야 하는데, 지역 내 동사무소나 도서관 같은 공공기관이나 사회복지기관 등 민간단체에서 봉사한 뒤 인정받을 수 있다.

 

그런데 코로나19 장기화로 교외 대면 봉사 제약이 커지자, 도교육청이 중학교 봉사활동 내신반영 방식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기 시작한 것이다. 봉사활동이 성적을 위한 도구로 전락해버렸다는 지적도 반영됐다.

 

이밖에도 도교육청은 현재까지 봉사활동을 해온 중 2·3학년 재학생들을 고려해 향후 2년간 만점 시간을 순차적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오는 3월 예정된 경기도고등학교입학전형위원회가 도교육청이 제안한 대안을 검토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해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기사입력: 2021/01/25 [11:37]  최종편집: ⓒ 남양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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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한희 21/01/25 [20:24]
코로나 때문에 교육과정 외 봉사활동을 하기 힘들어 봉사활동 시간을 축소해야 될 것 같습니다. 작년에도 40시간으로 줄여져서 다행이었습니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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