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2021년도 전기자동차 보급(구매 지원) 사업 시행계획을 22일 공고했다.

이번에 승용·초소형 전기차 643대와 전기화물차 102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사업예산은 94억1천900만원.

승용차의 경우 성능(연비·주행거리·에너지효율), 저공해차보급 목표제 대상업체 차량 여부 등에 따라 최대 1천200만원 범위 내에서 차등 지원된다.

초소형 전기차는 차량 종류 관계없이, 전기화물차는 차량 규모에 따라 정액으로 구매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한도. 전기택시의 경우 200만원이 추가로 지원되고, 차상위 이하 계층에게는 국비 지원액의 10%가 추가 지원된다.

신청 자격을 갖춘 지원 대상은 공고일 이전 남양주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시민이거나 남양주에 위치한 법인·공공기관·지방공기업 등이다.

법인·기관의 경우 승용차에 한해 승인 과정을 거쳐 2대 이상 지원이 가능하다.

구매 지원 신청서는 3월2일부터 내면 된다. 일찍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에 마감된다.

신청서는 저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 내 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궁금하거나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 또는 시 기후에너지과 기후환경팀(☎031-590-2610)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청 절차

시는 수소전기차 141대와 전기이륜차 103대에 대해서도 구매를 지원한다.

수소전기차가 3천250만원, 전기이륜차는 330만원까지 유형·차종별로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배출가스 5등급 노후 경유차를 조기 폐차하고 전기나 수소 승용차를 구입하는 경우와 경기도내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법인) 또는 재직자가 전기나 수소 승용차를 구입하는 경우 경기도에서 200만원이 추가로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