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신숙현)이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추진 TF’ 팀을 꾸렸다.

TF는 교육과정 전문가와 학부모, 진로 담당 교사 등으로 구성됐으며 고교학점제 시행 전반에 걸쳐 현장을 상시적으로 지원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지난 23일 1차 협의 자리를 가졌다. 구리·남양주 지역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추진 과제를 공유하고 추진 과제를 세분화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고교학점제란 고등학생이 대학생처럼 스스로 설정한 진로에 따라 다양한 교과목을 선택해 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기준을 충족하면 졸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선도지구는 학생들의 수요에 따라 교과목을 개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고교학점제 시행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특히 지역 학교-교육지원청-지자체-대학 등 주체 간 협력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고교 교육혁신 운영 모델을 창출해낸다.

올해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관내에서는 공·사립 28개 고교 모두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로 지정됐다.

따라서 2년간 교육부로부터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선도지구 내 교육협력센터 구축·운영 ▲온·오프라인 공동 교육과정 기반 확대 ▲선도지구 내 학교의 고교학점제 역량 강화 ▲고교학점제 인식 개선 등이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초·중·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이해도 제고를 위한 연수를 오는 31일부터 주제별로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연수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유튜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유튜브 채널은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게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