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20~60대 시민 배우들이 다산아트홀에서 연극 공연을 펼친다. 오는 17일 ‘내 삶의 아메리카노 ’와 ‘작은 행복 ’이라는 작품을 먼저 무대 위로 올린다. 이들 작품은 가족들이 각자의 삶을 찾아가면서 공허함을 느끼게 된 이들의 생각이 바뀌어 가는 과정을 그리거나 결혼에 대한 가치관을 재치 있게 풀어낼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 배우들의 연극 공연은 다음날까지 이어져 죽음이 무엇이고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논하는 ‘벤치 상담소 ’와 각각 여자 친구, 남편과 다툰 20대 남자와 중년 여성이 서로 훈수를 두며 사랑이 무엇인지 정의하는 ‘훈수는 사랑을 싣고 ’가 무대 위에 오른다. 이는 다산아트홀 공연 체험프로그램(남양주 시민난다 씨어터)에 따라 마련됐다. ‘극발전소301 ’이라는 극단이 시민 배우들을 지도하고 결과물을 무대 위로 올리는 것이다. 이 극단은 경기문화재단의 공연장 상주 단체 육성 ·지원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시민 배우들의 연극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 티켓예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산아트홀(☎031-590-4358, 4361)로 문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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