朱시장, 의원 5분발언에 이례적 즉답
“2020년 12월 권역별 심의위에 우리 시는 참석 대상 아니었다”
 
김희우
시의회의 올해 2차 정례회 1차 본회의 때 의원의 5분자유발언을 두고 주광덕 시장이 이례적으로 즉답을 하면서 사실상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2023년도
예산안 제안·설명에 앞서 발언 관련 입장을 내놨다. 

주 시장은 특히 이진환 의원의 ‘왕숙 신도시 교통대책 전면 재협상’ 촉구와 관련해서 “태릉~구리IC 광역도로 확장의 경우 2020년 7월 광역교통 수립안에 대한 우리 시 의견이 경기도에 제출된 것을 시작으로 2020년 12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주관으로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 교통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권역별 심의위원회가 진행됐다”고 운을 떼고 나서 “당시에는 민주당 소속 시장과 도지사, 국회의원들, 민주당 정부가 임명한 장관 등 사이에서 절차·과정이 모두 이뤄졌다. 누구나 상식적으로 쉽게 알 수 있는 내용이 아닐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시에서 3기 신도시(왕숙)와 양정역세권 광역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수개월에 걸쳐 의견을 냈고 국토교통부와 LH, 서울시와 경기도도 의견을 내 합동 회의와 검토가 이뤄졌다. 최종적으로는 2020년 12월 권역별 심의가 진행됐는데 이때 우리 시는 참석 대상이 아니었다”고 설명한 뒤 “태릉~구리IC 확장과 같은 사업 내용이 권역별 심의에서 다 결정됐는데, 당시나 이후 지금까지도 공개적인 문제 제기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이제 막 출범한 민선 8기 시장이 당시 결정 주체들과 내용을 감시하고 견제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질 수 있냐”고 묻기도 했다.

그러고 나서 “결정 당사자들이 절차·과정을 되돌아보고 문제점을 확인한 다음 문제가 명확하다면 함께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쳐 풀어가자는 쪽으로 5분발언이 행해졌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한 뒤 “괜한 오해나 잘못된 비난이 없도록 사실관계를 바로잡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은경 의원의 발언을 놓고는 “취임 후 행정력을 집중해 평내·호평 지역 현안 모두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염려나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에 박 의원이 신상발언에 나서 “예산안 제안·설명 자리에서 의원의 5분자유발언에 대한 답변은 부적절하다”며 “의원의 5분자유발언권을 위축시키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기사입력: 2022/11/22 [15:18]  최종편집: ⓒ 남양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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