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광릉숲 축제’, ‘다산정약용문화제’가 이어 펼쳐진다.
둘 다 ‘지속 가능한, 지역에 도움 되는 축제’로 인정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남양주를 대표해 ‘경기도 지역 관광축제’ 선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각각 19회, 38회째를 맞는다. ‘광릉숲 축제’ 먼저 오는 28~29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광릉숲 축제’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광릉숲이 일반에 공개되는 유일무이한 축제다.
1년에 딱 한 번 축제 기간에만 숲길이 열린다.
광릉숲은 높은 환경적 가치를 지닌 숲으로, 550여년 걸쳐 개발되지 않은 ‘생태계 보고’로 불린다.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하게 금지되고 있다.
축제를 찾으면 광릉숲 뚜벅이(6㎞ 숲길 걷기), 광릉숲 만지작(놀이 체험)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축제 첫날 오전 10시 진접읍 부평리 크낙새 운동장에서 축하 공연을 비롯한 개막식 행사가 예정됐다.
‘다산정약용문화제’는 다음달 11~12일 조안면 정약용유적지 일원에서 만날 수 있다.
1986년부터 무려 40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 2018년까지는 다산문화제라는 명칭으로 불렸다.
문화제 기간 문예 대회, 고유제(헌화·헌다례), 여유당 생과방 등 전통성을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지는가 하면 도전! 장원 급제, 과학 놀이 체험 등도 계획됐다.
둘 다 순환버스가 도입·운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남양주시 홈페이지 또는 축제·문화제별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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