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조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왕릉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행사가 펼쳐진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이 다음달 12~20일(14일은 휴릉일) 조선왕릉 5곳에서 ‘2024 국가유산 조선왕릉 축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축전은 2020년 시작된 조선왕릉 문화제에 뿌리로 두고 있다. 올해 5회째부터 명칭이 바뀌었다.
본 행사 하루 전인 다음달 11일 금곡동 홍·유릉에서 개막제가 진행된다.
조선왕릉 과거와 현재, 미래를 표현한 융·복합 창작 공연이 선보이는가 하면 지난달 성공적으로 활동을 마무리한 ‘조선왕릉원정대’의 완수 보고가 예정됐다.
홍·유릉에서는 다음달 12∼13일 왕이 세상을 떠나면 거행되는 국장(國葬) 과정과 그 의미를 생동감 있는 영상으로 풀어낸 야간 공연 ‘신들의 정원’이 이어진다.
축전 대표 프로그램으로, 드론을 활용한 불빛 공연(라이트 쇼)이 더해지면서 평소에는 볼 수 없는 화려한 밤의 왕릉을 만날 수 있다.
이달 20일 오후 2시부터 관람 예약(티켓링크)이 가능하고, 관람료는 1인당 1만원이다. 예약 선착순(900명/1인 4매)으로 관람할 수 있다.
남양주시민은 지역 할인이 적용된다. 50% 할인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이밖에도 ‘왕릉 음악회’를 광릉(10월12~13일)과 홍·유릉(10월19~일)에서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조선 역사와 왕릉 나무에 얽힌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왕의 숲길 나무 이야기’ 프로그램이 광릉(10월12~13일), 홍·유릉과 사릉(10월19~20일)에서 각각 운영된다.
축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khs.go.kr),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www.kh.or.kr), 축전 누리집(www.jrtf.or.kr)을 확인하거나 국가유산진흥원 궁능진흥팀(☎02-3210-4806, 465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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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9/19 [10:04] ⓒ 남양주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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