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수소 생산·공급 설비’ 기본계획 추진
‘왕숙2 중심 수소도시’ 기반… LH, 착수일로부터 1년 용역
 
김희우   기사입력  2024/09/23 [11:42]

‘수소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이 구축된다.

 

국토교통부의 2023~2026년 사업추진 대상지(남양주 등 전국 6곳) 선정에 따라 남양주시가 지난해 마스터플랜 수립 과정에 들어간 데 이어 올 들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 위·수탁 협약을 맺은 후 배턴을 넘겨 받은 LH가 ‘수소 생산 및 공급 설비공사’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했다.

 

▲용역 과업 위치도. 수소 생산기지 부지는 왕숙2 공공주택지구 편입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남양주에서 ‘수소도시’는 3기 신도시 왕숙2 공공주택지구를 중심으로 조성된다. 

 

제조 및 생산, 저장(생산·수요 수준을 고려한 탱크), 이송(배관 3~5㎞), 판매 등에 필요한 시설이 갖춰진다. 

 

수소 생산은 인근 ‘자원순환 종합단지’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로 하루 2~5t가량 가능해지고, 튜브 트레일러용 수소출하센터와 충전소를 통한 수소 판매도 이뤄질 전망이다.

 

이패동에 들어설 ‘자원순환 종합단지’는 환경부의 ‘2023 유기성 폐자원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 시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음식물류 폐기물, 가축 분뇨, 하수 슬러지 등 유기성 폐자원 2종 이상을 병합 처리해 바이오가스 생산을 최대화하고 정제 시설을 거친 바이오가스로 수소 생산을 가능케 할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주는 이렇듯 ‘도심형 바이오매스 기반 그린수소 생산기지 건설’이라는 특화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소 도시’ 종합 구상도


LH는 9월 이전 기본계획 용역을 입찰(일반 경쟁)에 부쳐 이미 개찰을 마쳤다.

 

수행능력 평가를 통한 적격 심사로 낙찰자를 정하기로 한 가운데 심사 막바지 단계로 접어들었다.

 

LH는 조만간 결정될 용역 수행자로 하여금 입찰 안내서까지 작성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로써 향후 턴키(설계·시공 일괄) 발주로 ‘왕숙2 중심 수소도시’ 조성을 본궤도에 올릴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수소 생산 및 공급 설비공사’ 기본계획 용역은 착수일로부터 1년에 걸쳐 수행될 예정이다.

 

‘수소도시’ 조성은 한편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2024년도 3차 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중 하나로, 이르면 10월 착수 후 5개월간 타당성 조사대에 놓인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4/09/23 [11:42]   ⓒ 남양주뉴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