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도시공사의 2023년도 재무상태표상 부채 총액이 786억3천574만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 1천252억원에 달했던 것에서 크게 줄어들었다.
2020년, 2021년, 2022년에는 각각 925억원, 967억원, 922억원 수준이었다.
2019년 자산과 자본 총계는 1천662억원, 411억원이었다. 따라서 부채를 자본으로 나눈 부채 비율이 300% 수준에 이르렀다.
이러한 부채는 공사채나 차입금 등 실질적인 채무가 아니라 모두 예수금, 선수금, 미지급금 등 유동부채로만 채워졌다.
▲남양주도시공사 재무상태표(요약). 단위는 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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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자본과 자산(부채와 자본 총계) 총액은 각각 839억원, 1천625억원으로 나타났다.
자본 총액은 자본금(842억)에서 결손금(-3억)만 빠졌다.
2023년도 손익계산에서는 6억7천140만원이 순이익으로 기록됐다.
남양주도시공사는 이로써 2017년부터 7년 연속으로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이 기간 동안 당기 순이익은 2018년 22억8천만원이 최대치였다.
지난해 남양주도시공사는 대행사업수익 등 매출액 692억원에서 매출원가(649억)를 뺀 43억원가량이 매출총이익으로 남았다. 영업외수익(이자수익 등)은 20억원.
이중에서 보수와 퇴직급여, 연구개발비, 복리후생비, 평가급 등 판매·관리비로 56억원 가까이 지출했다.
법인세 비용 차감 전 순손익은 7억원에 달하는 이익 쪽으로 정리됐다.
남양주도시공사는 2007년 11월 전국 최초 공사·공단 통합형 지방공기업으로 출범했으나 공단 분야에 머물러 아직까지도 자체 개발사업 분야에서 이렇다 할만한 성과물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